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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윤동주 시인을 노래하는 후배와 시로 다가서는 문학상 수상자들 연대 미주 총동문회 총회 및 윤동주 문학상 시상식 성료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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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 총회 참석자들

 

2018년 연세대학교 미주 총동문회(회장 홍희경) 총회와 제1회 윤동주 미주 문학상 시상식이 30일 비엔나 소재 타이슨스 코너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미전역에 참석한  각 지역 대의원과 워싱턴 동문들이 모여 총회를 갖고 김원자 동문(시카고)을 1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전역의 회원들과 원활한 소통과 친목을 위해 기존의 미주동문 연세대 인터넷 뉴스를 강화하고 가능한 모임을 자주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동주 미주 문학상을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1회  윤동주 미주문학상  노세웅(버지니아 거주) 시인과, 우수상은 탄야 고(고현혜, 캘리포니아 거주) 1.5세 재미시인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노세웅 시인은 윤동주 시인의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 한 구절에 윤 시인을 앙망하게 됐다. 부족하지만 그리 살려 노력한다.  이번에 낭송한  ‘ 땅끝 마을’ 시는 크루즈 여행을 하며 음식이 차고 넘치는 것을 보며 세상 어딘가, 저 북녘 땅에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는 마음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탄야 고  시인은 1.5세로 한국어와 영어로 시를 썼다. 모든이가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에서 상을 받게 돼 감격과 의미가 크다. 그 분의 이름을 딴 상을 받은 시인으로 더욱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탄야 고 시인은 위안부 관련 시를 낭송했다.  고 작가는 위안부라는 말을 쓰기 힘들어 ‘푸른 꽃’ 이라 부르며 그간 시를 탄생하기까지 위안부 관련 역사를 공부하며 위안부 할머니가 50년을 가슴에 눌러 놓은 이야기를 담아낸 이야기를 전했다. 할머니들이  나는 ‘위안부’ 라는  말을 세상에 내 놓을 때 까지의 아픔, 그 후 사람들의 반응, 더욱이 위안부가 되어 돌아온 딸을 바라보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에서 조차 설자리를 잃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벰이 고스란히 전해져 한 동안 안타까움과 악몽을 꾸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번 윤동주 미주 문학상은 첫회 대회임에도 연세대학교와 윤동주 문학상의 명성에 걸맞는 수준이었다는 평이다.

총회와 문학상 시상식에 이어진 무대는 애틀란타 지회장인 채혁 테너가 ‘시간에 기대어’와  선배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부르며 선·후배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워싱턴을 대표하는 메트로 폴리탄여성합창단(단장 홍희자, 지휘자 김승철)이’ 내가 산을 향하여’, ‘청산에 살리라’’ 나성에 가면’, ‘아버지’ 라는 곡과 두 곡의 앵콜 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홍희경 회장 연대 미주 총동문 대의원과 동문들이 함께 김원자 13대 회장을 추대하고 미주와 모교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총회와 윤동주 문학상 수상자와 작품을 감상하며 연대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홍 회장은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선사하는가 하면 최고의 피날레는 채혁 동문의 선창으로 아카라카 응원구호를 외치며 참석자가 하나되는 시간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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