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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앤 CMS 아태계 홍보관 31년 연방공무원 은퇴, 머니 매거진 ‘American Voices’ 첫 주인공


권 앤 전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 아태계 홍보관이 미주류 잡지인 머니 매거진 ‘아메리칸 보이시스’ 시리즈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 31년 동안 연방에서 일한 것도, 마지막 은퇴를 하며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도 너무 영광이고 하나님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함께 일한 아태계에서는 알려지고 좋은 관계들을 갖고 있었는데 미 주류사회에서 이를 인정하고 기사로 다뤄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권 전 홍보관은 지난 9월 30일로 31년 3개월 간의 연방공무원 생활을 정리하고 은퇴했다. 1985년 6월 국방언어학교(DLI)에서 연방공무원생활을 시작해 국립보건원(NIH) 걸쳐 1992년부터 보건의료재정국(HCFA) 노인의료보험 (CMS)과 관련해 일해 왔다.

그는 3일 기자들과 만나 미 잡지에 기사가 실린 이야기와 31년간의 연방공무원 생활을 나눴다.

지난 9월 타임지사의 ‘아메리칸 보이시스’라는 시리즈 담당자가 연락이 왔다. 급변하는 미국 사회에서 다문화 · 다인종에 대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1년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그의 2007년 ‘ Asian Fortune News’ 에 실린 프로필 기사를 보고 관심이 있어 연락했다고 했다. 특히 연방정부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찾던 중 아태계에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기타 혜택을 소개하는 의료· 복지 분야 홍보전문가인 권 앤 씨의 경력이 자신들의 취지에 적합하다며 연락해와 취재가 이뤄졌다. 또한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메디케어 정기 가입기간과 그의 연방근무 31년 퇴직시기를 고려해 11월에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그의 인터뷰가 실린 머니 매거진은 이민자들에게 개인재무관리를 교육하는 멘토가 되어준 사람들을 조명하고 있다. 주로 전문 경영인이나 교사, 법조인 같은 이민자들이나 1세대 이민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권 전 홍보관은 연방프로그램에 동양인, 한국인이 알아야 될 것이 많았다. 그러나 이를 알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2005년도 메디케어 파트 D가 출시 될 때 이를 아태계에 알려야 된다고 생각해 이와 관련된 자료와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홍보관직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이 받아진 후 직접 미 전역을 다니며 메디케어 가입 및 수령혜택 등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일에 나섰다. 주말이나 평일 퇴근 후 열린 홍보와 안내 행사는 자원봉사였다.

공무원 생활 중 가장 보람된 순간은 수입과 재산이 적은데 의료보험 정보가 없어서 많은 비용을 내시던 분들, 그리고 보험이 커버가 안돼서 드셔야 되는 약을 못 드시거나, 부부가 약을 나눠 드시는 분이 메디케어 가입과 필요한 약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을 때로 메디케어 보험 재정에 맞는 분들이 혜택을 보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반면, 의료보험이 커버된다는 이유로 불필요하게 많은 약을 복용하시거나 처방해주는 행태들은 개정해야 된다고 했다.

또한 후임으로 아태계 홍보관 자리에 대신 들어간 사람은 없다. 연방정부 예산이 줄어 5명에서 7명이 퇴임해야만 1사람을 뽑는다. 사실 지난 3년간 CMS 아태계 홍보뿐만 아니라 여성과 자녀들, 히스패닉 커뮤니티 업무도 병행했다. 현재 아태계 업무는 히스패닉 출신 직원이 담당한다고 말했다.

권 전 홍보관은 CMS와 아태계는 물론 미연방단체, 백악관 소속 단체 등 전국 단체들과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아동건강보험프로그램(CHIP)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미전역 CMS지역 사무실을 순회하며 AAPI행사, 메디케어 워크샵 등을 어떻게 구성하고 조직화 하는지, 문화와 역사가 다룬 그룹에 대한 이해와 참여는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지도해왔다.

한인사회에서도 워싱턴복지센터,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벧엘교회, 빌립보교회 등과 파트너십을 갖고 일을 해 왔으며, 2008년에는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아시안아메리칸 헬스케어센터 (AAHC)라는 비영리단체를 공동으로 창립하여 무보험자와 저소득자들이 의료적인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요즘 매일의 삶이 하나님께 감사다. 원래 아태계 홍보관도 없던 포지션인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남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에게 이를 극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태계 분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또 31년간 연방공무원 생활을 잘 마치는 시점에 주류 매거진을 통해 그 동안 한 일을 돌아보고 감사하게 하심에 더욱 감사하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라고 말했다.

은퇴 후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가족이다. 그 동안 직장생활과 봉사활동을 편안히 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배려해 준 가족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남편에게 감사하다. 또한 엄마가 가장 필요한 어린 시절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현재 11학년인 딸이 대학 진학을 할 때까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권 전 홍보관은 은퇴 후에도 한인여성회 부회장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섬기는 브릿지 웨이 커뮤니티 처치에서 미션 카페를 운영하며 선교후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인사회에서 CMS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면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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