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맥클린한인장로교회 고현권 목사, “선교와 제자양육 긴 호흡으로 나간다”

맥클린한인장로교회 5대 담임 고현권 목사가 이민교회의 특수성을 살리고 교회의 본질을 잊지 않는 위로와 격려- 양육과 훈련 공동체로 힘차게 출발했다.

17일 기자는 새로 부임한 목회자다운 의욕과 신중함, 그리고 말씀의 본질을 추구하는 고현권 목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현권 목사는 가장 먼저 성도에 대한 비전을 나눴다. 최근 이민교회는 이민자 유입은 줄고 고령화 되는 역삼각형 구조라며 이제는 1세들을 말씀 안에서 재양육과 훈련을 통해 실버선교에 나서도록 비전제시에 나선다.

1세들의 깊은 신앙의 연륜과 경험은 2세들이 가질 수 없는 값진 유산이다. 건강한 실버선교로 복음전파의 사명에 기쁘게 동참하도록 인도한다.

또한 영어권 예배자 중 리더를 세우고 다음세대 교회의 리더로 세워간다. 영어권 안수집사 더 나아가 영어권 장로를 세워 자연스럽게 신앙의 공동체를 이뤄간다.

여기에 교회의 허리인 30-50대 성도들을 말씀과 기도로 바로 세워 실버선교와 함께 단기선교의 활성화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성도 안에 말씀이 살아나고 은혜가 넘치면 전도와 선교 뿐 아니라 교회의 건강성이 회복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회다. 예배와 훈련을 통해,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살아나면 교회 안에 머무는 은혜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을 나누고 교회의 문을 열고 협력에 나서게 된다.

교회를 떠난 지역 성도들이 회복되는 교회를 지향한다. 이런 저런 아픔을 갖고 몇 대째 믿어온 신앙의 자녀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있다. 바른 메시지를 회복하고 “저 교회에 가서 다시 회복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 교회가 제대로 회복하고 세워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단기간에 열매를 보려 하지 않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긴 호흡을 갖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목회자로 콜링은?

믿지 않는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신앙생활을 하면서 은혜를 받고 경북대학교 1학년 때 목회자로 콜링을 받았다. 그 후 6년 동안 갈등을 했다. 어느 날 말씀 묵상 중에 두려움과 의심을 녹이는 은혜를 체험했다. 로마서 8장 32절 말씀인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나에게 강한 도전이 왔다. “하나님은 너를 위해서 아끼지 않고 독생자를 주시는데 도대체 너는 얼마나 대단하기에 아직도 하나님께 네 자신을 드리지 않고 머뭇거리느냐”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항복했다.

늘 붙잡고 적용하는 말씀이 있다. 빌립보서 2장 5절-8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는 말씀이다. 이는 나의 신앙고백이자 설교의 적용 포인트다.

모든 성경은 성경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이루시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통일성있게 다뤄야 된다. 구약성경에서도 십자가가 열리고 그리스도의 구원이 열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말씀에 동참하는 삶을 살 것인가 하는 동일한 맥락에서 바라본다.

2주 전부터 수요예배에서 느헤미야 서를 강해한다. 느헤미야를 리더십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나 성도들과 구약성경 또한 예수와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십자가-구원-교회의 관점으로 풀어나간다.

제자훈련과 양육을 중시하나 기도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말씀과 기도는 조화를 이뤄야 한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는 뜨겁게 부르짖는다. 내년부터 중보기도학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인성도들에 맞게 직접 교재를 만들었다. 새벽기도, 중보기도학교, 그리고 말씀양육인 수요예배, 목요여성모임 등을 활성화해 교회와 성도가 살아나고 지역을 섬기고 선교지를 품는 믿음의 선순환을 이룬다.

고 목사는 본질적인 것은 일치, 비본질적인 것은 관용을, 이 모든 것에는 사랑을 나누자. 나와 다른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러나 복음의 본질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해 성도들과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고현권 목사는 경북대학교 사학과, 합동신학대학교 졸업, 칼빈신학교 신학석사 졸업,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교 교회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맥클린한인장로교회는 4월 9일종려주일에 부임하고, 7월 9일 위임예배를 갖고 목회를 시작했다.

주일예배 오전 9시, 오전11시, 영어예배 성인 오전 9시 30분, 주일학교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5시 30분 (월-금) 오전 6시 (토) 등이다.

  • 주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 문의 (703)893-8651/8762 / www.mkpcv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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