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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셔널 처치는 교회 본질” 휄로쉽교회 김대영 목사 인터뷰

휄로쉽교회 김대영 목사는 지난 3년의 사역을 돌아보며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라는 말로 결론지었다.

휄로쉽교회는 저먼타운 소재 메릴랜드 캠퍼스와 스털링 소재 버지니아 캠퍼스 두 곳에 예배당이 있다. 지난 11일 메릴랜드 캠퍼스에서 김대영 목사를 만나 ‘세상에 예수님을 나타내는 미셔널 처치’를 지향한 휄로쉽교회와 그의 목회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목회관 물음에 평생기도 제목을 먼저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영혼을 사랑하는 종,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끝까지 겸손한 종, 말씀에 능력이 있는 종, 기도에 능력이 있는 종이 되고자 기도한다. 목회란 예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가지고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 안에는 때로는 징계와 책망이 포함된다. 이때는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부터 출발하고 겸손과 온유의 모습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실패하지 않는다(고전13:8)는 말씀처럼 목회는 사랑하는 것이다. 사역적인 측면에선 말씀에 능력과 기도의 영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교회관, 교회의 비전을 세상에 예수님을 나타내는 미셔널 처치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게 본질이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미셔널 처치일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기 위해서는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개인적인 목회관도, 교회관도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서 그들로 하여금 영혼구원에 이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셔널 처치하면 주로 선교사 파송을 생각하기 쉬우나 이제는 선교의 환경이 바뀌었다. 요즘은 선교의 제4시대인 디아스포라 선교시대다. 그동안 선교지에 가야 만나던 영혼들이 기독교화된 선진국으로 찾아왔다. 우리 삶의 현장에 와 있는 선교지 영혼들에게 다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것, 그것이 미셔널 처치다.

이런 맥락에서 휄로쉽교회의 예배, 교제, 양육, 봉사, 선교 등 5가지 사명이 세상에 예수님을 나타내는 미셔널 처치로 향하고 있다.

특히 다민족 공동체 예배는 앞으로 한인교회들이 나갈 방향키를 제시했다. 기존의 한인교회들이 타민족교회에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들이 독립적인 교회를 세우도록 돕는다. 현재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의 회중들이 있는데 더 나아가 포르투갈어(브라질회중), 중국어, 일본어 회중 등 각 민족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예배를 드리도록 예배장소를 제공하고 목회자를 초청해 각 민족 교회를 세워가도록 돕는다. 일종의 인큐베이팅 같은 것이다. 다만 이들도 3년 안에 독립을 하고, 본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를 개척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이어 타문화권 2세들 중 한인2세와 마찬가지로 영어가 편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휄로쉽 영어 회중과 함께 예배를 드리도록 한다. 김 목사는 10년 안에 휄로쉽교회 안에서 영어회중이 가장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예전처럼 한인1세들로 부흥해 교회가 성장하던 시대는 지났다. 한인 1세들이 부흥의 불쏘시개 역할을 감당하며 영어권 회중 안에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거나 따로 다양한 언어로 예배를 드리는 다민족 공동체 예배로 나간다는 얘기다.

또한 김 목사는 휄로쉽 크리스천 스쿨(FCS) 설명에 큰 비중을 뒀다. 셀폰으로 손 안에 세상이 들어와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일날 자녀들에게 한 두 시간 말씀 가르치고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악한 세상을 이길 수 없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어려서부터 자아가 형성되어 가는 시기인 중등부 단계까지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초등학교까지 정식 인가를 받고 운영 중이며 점차적으로 중등부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세대 자녀들을 크리스천 리더로 세우는 일은 교회가 반드시 해야 하고, 한 교회가 감당하기 힘들면 교회들이 연합해서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와 한인커뮤니티에 기여해야 한다에 크게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ESL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을 위한 After School 프로그램이 외부 단체들과 연결 돼 진행하게 됐다. 매주 월요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는 ESL프로그램은 채플 게이트 미국교회가 영어를 통해 전도하는 방법을 나누며 함께 하게 됐다. 또한 맞벌이 등으로 자녀들의 학습을 도울 수 없는 이민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SAT를 가르치는 방과후 프로그램도 교회 청년들이 교사로 참여하고 워싱턴청소년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게 됐다.

이외에도 교회 밖에 지역 교회들과 함께 공유하는 크리스천 카운셀링 센터, 커뮤니티에 오픈하는클럽 활동도 비중있게 다룬다. 특히 골프, 탁구, 볼링, 하이킹 등의 클럽 활동을 통해 타 문화권의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교제가 활발하다. 또한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들에게 영육의 쉼을 제공하는 선교관 건립 및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비전을 갖고 미셔널 처치로 향하고 있다.

이 많은 사역들이 가능한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정확하고 힘있는 말이 두 가지 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심이 하십니다” 우리 안에 벌어지는 모든 일은 주님이 주관하신다. 이런 비전들을 꼭 내 때에 끝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공이산( 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우리는 주님이 하라는 데까지만 하면 된다. 주님이 시작하신 일은 주님의 때에 주님이 이루신다.

늘 붙잡고 가는 말씀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안에 사시는 예수를 알게 되고 믿게 되면 분노할 일도 걱정할 일도 없다.

왜 이민목회를 시작했나? 중국에서 선교할 당시 북경역에 들어서며 한 나라의 수도가 갖는 영적인 무게감을 느꼈었다. 이는 분명 공간적 수도의 의미와 달랐다. 청빙요청을 받으며 워싱턴 휄로쉽교회라는 말에 세계의 중심 미국,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영적인 힘이 느껴졌다. 마지막 때에 워싱턴을 통해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하실 것이며, 워싱턴에서 세상을 섬기는 일에 나를 사용하실 일이 있겠구나 생각했다. 특히 마지막 때에 미주한인교회는 미국과 영어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힘을 갖는다. 개인적으로 지난 3년 동안 하나님께서 잘 인도하셨다. 또 다른 도약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지 않을까? 기도했다. 세상에 예수님을 나타내는 미셔널 처치가 또다른 도약의 출발이다.

한편 김대영 목사는 서른 살에 강권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예수를 만났다. 원인도 알수없는 병으로 4박 5일간 생사를 넘나들며 마지막 붙잡은 것이 예수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나를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기도 후 한국에 있는 붉은 십자가가 모두 자신에게 밀려오는 환상을 봤다. 그 후 김 목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김 목사는 신학교에 들어가 졸업 한 후 1998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중국에서 선교를 했다. 이후 서울 우림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고, 2014년부터 휄로쉽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휄로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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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캠퍼스 :  1439  Shepard Dr., Sterling , VA 20164 / 703-444-5634
  • Web : www.fellowship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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