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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단체들 1만 4천달러 1차기금전달

워싱턴연합회를 비롯한 한인단체들, 글렌 아파트 화재 피해 한인 돕기 기금 하루만에 1만불 가까이 모금 기염, 동포 아픔 외면치 않는 따뜻한 한인사회

오는 13일 이후 거처가 불분명한 가운데 주말을 맞는 포레스트 글렌아파트 화재 한인 피해자들에게 11일 오전 워싱턴지역 한인단체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지난 10일 기금모금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만에 1만 4천불을 모은 단체장들은 이날 임시거처로 머물고 있는 섄틀리 소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인 피해자 대표 황상(와싱톤중앙장로교회) 권사에게 체크로 전달했다.

한인단체들은 28가정에 500달러 씩 지불할 예정으로 1차 기금 1만4천달러 체크를 준비했으나 , 한인 피해자들은 논의를 통해 1인당으로 기금을 받기를 원했다. 지난 10일까지 조사된 피해자는 28가정 41명으로 알려졌다.

황상 권사는 우리가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당했는데 한인단체들이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 한국인으로 뿌듯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천 회장은 갑자기 황당스런 일을 당하셔서 답답하고 힘드셨을 것 같다. 한인동포사회가 사랑으로 화합하고 연합하는 온정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용기를 갖고 굳세게 믿음으로 일어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도 우리 어머님도 노인아파트에 계시다 불이 나서 양로원으로 가신 기억이 난다. 정말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난다. 저희들도 더 열심히 해서 모금에 많이 분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재클린 최(76세) 씨는 아무것도 없이 몸만 나왔다. 모든 것을 다 잃고 밤에 잠도 못잖다. 아들은 다른 주에 살고 보험도 안들었는데 당장 13일 이후 거처가 없다. 어찌해야 될 지 망막하다고 울먹였다.

김두식(71세) 씨는 우리들은 모이면 어디로 가느냐 어디서 자느냐로 답이 없는 대화만 나누고 있다.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들일 게 없다고 도움의 손길을 전한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기금은 노턴에 거주하는 도화 씨 (개인) 3,000달러, 연합회 김영천 회장 2,000달러, 코앰팩 (회장 도날드 장)1,000달러,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김인덕) 1,000달러,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 1,000달러, 연합회 박을구 이사장 500달러, 김용하, 이광용 부회장 500달러,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회장 정백훈, 수석부회장 알라나 이) 300달러, 토니 김 씨 (개인) 100달러, PG카운티한인회 (회장 김화성) 100달러 등 총 9, 500달러가 하루만에 모금됐다.

여기에 연합회는 지난 여름 텍사스 하비 수재의원금 모금액 9,000달러 중 6,300달러( 김영천 5,000달러, 정세권 1,000달러, 전경숙, 100달러, 이은애 100달러, 김명희 100달러) 기부자들의 동의를 얻어 이번 글렌 아파트 한인 피해자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하비 수재의연금을 용도를 변경해 글렌 아파트 화재 피해자 돕기로 사용하는 것은 신중하게 해야 된다는 질문에 김영천 회장은 지난 하비 수재의연금 모금은 텍사스 지역 한인회에 전달하기로 하고 여러번 전화 통화를 하며 알아본 결과 수재의연금을 전달 한 후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해 전달하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이번 인근의 버지니아 지역의 한인시니어들이 화재로 피해를 입어 당장 13일 이후 갈 곳이 없는 분들이 계시다는 소식에 기부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이번 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703)507-9995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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