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하나님의 길로 유턴 할 때의 축복 “하나님과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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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S 낸시 메릭 선교사

 

선교사를 돕는 선교사,  펜실베니아 베른빌 소재 Christian Missionary Technical Services (CMTS)선교회 설립자인 앤디 메릭과 낸시 메릭 부부를 지난 17일 드림선교회(회장 방상혁 선교사)에서 만났다.  이들 선교사 부부는 1981년  CMTS를 설립해 지금은 Bernville 에 52에이커 땅에서 낡은 자동차로 고생하거나 집회 건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을 돕는 사람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파송하는 일을 한다. 또한  차가 필요한 선교사를 위해 선교 현지로 직접 차를 끌고 가서 전달해 주기도 하고, 트럭에 건축용품과 의료품, 식품, 의류 등을 싣고 가서 선교 사역을 돕기도 한다.

앤디 메릭 선교사는 드림선교회원들에게 자신의 삶에 찾아온 주님을 차분히 설명했다. 아니 땀을 흘리며 전했다. 솔직히 자신은 이렇게 간증하는 것보다 필드에서 차를 고치고 기술을 가르치는 일이 훨씬 쉽다고 고백했다.  앤디 선교사는 뉴욕 브루클린 알코올 중독 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  그가 15세 때 뉴욕 길거리에서 주님을 만나고 신학교에 까지 진학했다. 그런 가정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해 주셨고 그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해 주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신학교에서 첫 학기에 퇴학을 당했다. 자라온 환경과 신학교라는 상자안에 자신이 갇혀 있는 것이 싫었다. 그후 다른 학교에 진학하고 나중에 위클리프 선교회와 함께 기술자로 섬기게 됐다.

이 때  그는 기술적으로 선교사들을 섬길 필요가 있음과  그런 사람들을 훈련시켜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사람을 다양한 포지션으로 사용하신다. 목회자로, 기술자로, 변호사로 선교사로 우리  모두를 쓰신다.  최근 그에게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주셨다. 제목은 ‘그의 이야기’다. 처음에 모세처럼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가 안다. 내가 할 것이다라고 하셔서 더이상 거절 할수 없었다고 했다.  오랜 선교사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갈 때 오는 즐거움을 설파했다.

세상은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고 내 위주로  내가 중심이 되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두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 그 다음에 나를 놓을 때 내 삶이 질서를 잡는다. 매일 아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사용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이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 축복해 주시고 돈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고 위로하게 하셨다. 3주 전에 한 젊은이가 나에게 와서 92년도에 저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잡으라고 말씀하신거 기억하세요 하고 물었다.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말을 사용하셨다. 또 어느날 한 선교사님이 전화를 하셨다. 무엇이 필요하신가 물었더니 차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전화했다고 했다. 그 말에 뉴욕에서 온 감정이 풍부치 않은 나였으나 울음이 났다. 큰 일은 아니었으나 그 분은 많은 사람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줬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 나를 위로해 주셨다. 마귀는 우리를 낙담시키려 하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위로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 우리 삶을 내어주길 원하신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님의 길 아니면 사단의 길. 내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것인지 아니면 명예와 채워지지 않는 세상 것을 위해 살 것인지 결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낸시 메릭 선교사는  앤디 선교사에 이어 삶 속에 함께 하시는 섬세한 주님의 손길을 나눴다.  선교를 시작한 후 한 번도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날이 없다고 강조했다. 처음 사역을 시작하고 가장인 남편이 매일 낡은 차를 수리하고 선교사들에게 주는 일만 반복하느라  집에 돈이 하나도 없었다. 아니  냉장고가 텅텅비었다.  조용히 기도했다. 어린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남편을 위해 주님 우리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돈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돈 대신 예전 남편이 고쳐준 차량을 가져갔던 선교사가 우연히 집앞에 찾아와 냉장고 가득 음식을 전하고 갔다.  내가 구한 것보다 더욱 풍성하게 하나님이 때에 따라 돕는 손길을 보냈다.   이후에도 일정한 수입이 없는 자신의 가정을 위해 지역 목사님이 대형 글로서리에서 제공하는 음식재료들을 한가득 전해줘 더 이상 먹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먹을 것 입을 것 늘 필요에 따라 채워주셨다고 간증했다.

CMTS는 여름 방학 시즌이 무척 바쁘다. 파송 선교사로 나갔던 가족들이  잠시 휴가를 맞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모든 수리와 보험이 들어있는 차량을 제공한다. 물론 무료는 아니다.가장 기본적인 비용을 받고 제공한다. 또한 숙박이 필요한 경우, 의류가 필요한 경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과의 인연은 한국에서 선교지로 가기전 영어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 선교사 중에는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 전혀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의사소통을 하며 함께 생활을 해 나간다고 전했다.

한편 CMTS는 오는 7월 14일 오픈하우스를 열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소 321 Focht Rd., Bernville, PA 19506

문의 (610)488-6975 / CMTSMin @aol.com

웹사이트 www.CMTSMinistries.com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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