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시민협회 장영란 회장은 25일 콜럼비아 베인센터에서 The William Donald Schaefer Helping People 상을 수상했다. 장영란 회장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윌리엄 도널드 쉐퍼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남편 레이몬드 스미스 씨와 함께 봉사활동을 갖는 하워드카운티시민협회와 메릴랜드한국문화연구원 (회장 주상희) 회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피터 프란쵸 메릴랜드 주 감사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윌리엄 도널드 쉐퍼를 기리기 위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카운티와 ,MD주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공 및 개인의 삶의 발전에 기여 한 봉사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상자로 장 회장을 소개하며 16살 때 미국으로 이민왔으나 영어를 할 줄 몰랐고 동급생들은 한국어를 몰랐다. 동급생이 농담을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힘든 생활을 했다. 이런 경험은 그녀가 은퇴 후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갖고 있는 한인들 , 특히 시니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게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그녀가 한인사회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과 가족의 이해와 지원이 있어 가능했을 것이라며 남편 스미스 씨에게 메릴랜드 주 기념 코인을 전달했다.
장영란 회장은 오늘 이 상은 한인봉사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격려해준 남편과 가족, 그리고 매주 월요일 만나는 시니어 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시상식 후 기념촬영과 꽃다발 증정을 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친한파로 알려진 윌리엄 도널드 쉐퍼는 1971년부터 1986년까지 볼티모어 시장을 4번 역임하고, 1987년부터 1995년까지 메릴랜드 주지사 2번, 그리고 1999년 2006년까지 메릴랜드 주 감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