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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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서 총신대 총장 세상과의 관계는 전도와 선교
-자살은 살인
-총신대 동문들 인턴십 건의

워싱턴을 찾은 이재서 총신대학교 총장을  26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요즘 염두에 두고 계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과의 관계 정립과 세상과의 관계 정립이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잘 믿고 주일성수도 잘하나 세상과의 관계가 서툴다. 세상과의 관계는 곧 선교이고 전도이다. 그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과정이다.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 하나님과의 관계 만큼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에 문제가 있다. 결국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를 진리냐 비진리냐로 바라보기 보다는 얼마나 사랑이 넘치고 이웃을 위해 일하는 가를 본다. 세상사람들의 평가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환경이다.  주일성수, 주일봉사, 교회 봉사로만 모든 활동을 해나가다 보니 오히려 사회적으로 교회가 외면받는 경우가 생긴다. 기독교인이 갖는 영향력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세상으로 펼쳐 나가야 된다.  소금과 빛이라는 것은 빛이 빛 속에서는 필요치 않고 소금이 소금 속에서 필요치 않듯이 결국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이 자기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기독교는 세상지향적이어야 한다.  교회로 교회로, 교회 안으로가 아니라 교회 밖으로 나가야 된다. 한 손에 복음을 한 손에 사랑을 들고 세상에 나가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 예를들어 밀알 선교단이 장애인들에게 전도하고 봉사하는 것이다.

우울이나 자살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저도 실명이 되고 그런 상황을 경험했다. 그 상황이 마지막인 것처럼 절박하더라도 이를 악물고 조금 참아 봐라.  내일을 기다려 봐라. 한 달 후를 기다려 봐라. 전혀 예측하지 않았던 길이 생기고 문제해결이 이뤄질 수 있다.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마치 세상끝같이 느껴지더라도 그 때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해 보라.

우리 한국교회와 젊은이들이 인내가 부족하다. 조금 힘들고 아프면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 한다. 한국에서 자살율이 세계 1위다.  이는 인내심 부족의 반증이기도 하다. 저도 실명되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 했었다. 그러나 참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 지금처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크리스천의 자살에 대해?  자살은 안된다. 자기 살인이다.  믿음의 확신과 신앙적인 거듭남으로 이겨나가야 한다.

총장님께 힘을 주는 성경 말씀은 ? 내가 미국 유학을 올 때 잠언 3장 6절 말씀을 붙잡았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시기에 따라 달라지나 이번 총장이 된 후 다시 그 말씀을 보며 ‘모든 일에 하나님과 함께 하며 신앙중심적 마음으로 풀어가려 한다. 이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나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

총장이 된 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30분 단위로 사람들을 만난다. 새벽 7시 나와  회의가 8시에 시작하고  거의 밤10시에 귀가한다.  총신대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교단이다.  합동측 교회가 1만 2,000개 정도의 교회가 있다. 성도수가 270만 명이다. 모든 관계자들과 대화와 회의를 함께 진행한다.  40년 전 밀알선교단을 처음 창립하고 지금처럼 열심히 했다. 다만 그 때와 지금은 40년의 세월만큼 체력이 달라졌다.

워싱턴총신대학교 동문회원들과 이재서 총장부부(뒷줄 왼쪽 네번째 정병완 동문회장)

한편  워싱턴 총동문회장을 맡은 정병완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초청해 동문교회 부교역자 Assistant인턴십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학교와 동문회, 그리고 현지교회가 협력해 후배들의 인턴십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것은 워싱턴 인근에 중대형 교회 목회자로 섬기는 동문들이 많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서 총장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논의해 답을 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 재정후원을 위해 오는 가을 워싱턴지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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