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인디안 친구들에게 어떻게 선교해요? 친구가 됐어요”

Print Friendly, PDF & Email

“그 전에는 기도가 지루했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왜 기도를 하는지 알게 됐어요. “

매년 여름 북미주 원주민 선교에 나서는 한지우 학생(10학년)이 선교 후 달라진 자신의 기도에 대해 한 말이다.   그는 벌써 5년째 북미주 원주민 선교를 다녀왔다.  지난 25일 하나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친 한지우 학생을 만나 원주민 선교 이야기를 나눴다.

메릴랜드 지역에는 여러 교회들이 연합해서 여름에 위스콘신 주의 모히칸, 메노미니, 포타와토미 3개 부족을 대상으로 하는 북미주 원주민 선교에 나선다.  한지우 학생도 처음에는 아버지 한경수 목사(하나교회)의 권유로 6학년 때 처음 선교팀에 합류했다.  대부분 어른들로 구성된 연합선교팀에 10여 명의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인디안 부족 어린이들을 위한 선교에 참여했다.  연합 선교팀에 아는 분이 있었지만 가족없이 혼자서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선교사 출신 목회자 자녀인 지우 학생은 MK(Missionary Kids)와 PK(Pastor’s Kid) 모두의 경험이 있어선지 어렵지 않게 선교에 참여했다.

인디안 친구들(초등학생-중학생)에게 어떻게 선교를 해요?

친구가 됐어요.  아침에 예배 드리고 친구들과 종이접기를 하고 농구나 축구 같은 운동을 했어요.  운동하면서 웃다보면 금방 친해져요. 친해지면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친구가 됐어요.  우리가 친구가 되니 그 친구들이 우리가 왜 여기에 왔는지 알아요.

인디안 친구들을 좀 소개해 줄래요?

특별히 우리와 다른 것은 없어요.  인디안 친구들은 가족같이 서로를 잘 알고 어른들은 예의를 잘 지키시는 것 같아요.  다만 그 친구들은 엄마와 아빠가 같이 사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요. 대부분 엄마와 살거나 이모 또는 할머니와 같이 많이 살아요.

매년 여름 인디안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6학년 때 처음 선교를 가서 하나님을 만났어요. 선교에서 돌아오기 전날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됐어요. 그리고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그 전에는 기도가 지루했는데 그 때부터왜 기도하는지 알게 됐어요.  친구들에게 말로 복음을 많이 전하진 못했지만 조용히 기도하며 친구들도 내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길 기도해요.  그래서 매년 여름이 되면 선교일정을 찾아 신청하게 됐어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뭐예요?

특수교육을 공부하고 싶어요. 부모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기도하며 결정하라고 하셨어요. 지금 내가 관심있고 하고 싶은 일은 특수교육이에요.

한지우 학생과 대화를 나누며 ‘친구가 됐어요’ 라는 말이 가슴에 남았다.  멀리서 나를 위해 찾아온 친구가 말없이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선교라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Latest Articles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 내달 6일 12주년 정기음악회 개최

박노경 기자

워싱턴북한선교회, 11월 10일 4차 디아스포라 통일선교연합기도의 밤 개최

박노경 기자

“HOA 관리비 납부기간 준수하세요”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