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약국 사업도 진출

아마존이 아마존 약국이라는 신상품으로 약국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등 택배용 처방약을 미국 고객들이 주문할 수 있도록 한다.

NBC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7년 내부 논의를 강화하고 2018년 필팩을 인수한 뒤 수년간 조용히 약국 상품을 만들어왔다. 약국 사업은 미국에서 복잡하고 경쟁적으로 악명 높은 곳으로, 아마존 약국은 약국 소프트웨어, 이행 센터, 건강플랜과의 관계 등 필팩의 인프라에 부분적으로 기반을 두고 있다.

아마존 약국은 아마존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진입한 가장 큰 시장으로 월마트 등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CVS, 월그린스 등 전통 약국의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이 발표가 적기에 맞춰진 것이다. 미국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편으로 약을 받는 것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약물치료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영구적일 수 있다.

이전에 필팩을 공동 설립한 아마존의 TJ 파커 약국 부사장은 “사람들이 쉽게 약을 받고, 비용을 파악해 가정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8세 이상의 고객들은 이번 주 하와이, 일리노이,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등을 제외한  45개 주에서 약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주들에서도 서비스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약국은 대부분의 형태의 보험은 받을 것이지만,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저축(Saving)을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융통성 있는 지출계좌나 건강저축계좌를 이용해 서비스에 대한 처방을 살 수도 있다.

고객이 처음 약을 주문하기 전에 사이트는 임신 여부, 생년월일, 성별 등을 묻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그 정보는 약국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법에 의해 요구되며, 약사들이 처방전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의사는 아마존 약국에 직접 처방전을 보내거나 환자가 CVS나 월그린스 같은 기존 유통업체에 이전을 요청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의사가 각 처방을 적법하게 지시했는지 검증하고, 잠재적인 사기에 대해 감압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은 약물을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첫 번째 주문에 최대 5일이 소요될 수 있지만 이틀 동안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프라임이 없는 고객은 5일 이내에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고, 아니면 5.99달러를 지불해 이틀 배송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제공되는 의약품에는 일반 의약품과 유명 의약품의 혼합이 포함되지만 아마존은 대부분의 오피오이드를 포함한 스케줄 II 통제 의약품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존은 한 번에 여러 약을 복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문제가 될 수 있는 약물 상호작용을 선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