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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우울증)를 이겨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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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금년을 계획한대로 보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오히려 우리의 삶은 여러가지로 불편하게 되었다.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증상만 있어도 “설마 내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라는 염려를 하게 된다.  마스크 쓰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 하더라도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나는 것 자체가 꺼려지게 되었다.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평소보다도 자신의 스트레스나 어려움을 해결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더 지치게 만들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를 보내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치고 예민해졌다.

코로나와 우울한 기분을 뜻하는 블루가 합쳐져 만들어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이다. 코로나 때문에 최근에 상담을 문의하는 사람 그리고 상담을 받는 사람이 부쩍 많이 늘었다. 특히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우울증은 부정적인 생각에만 몰두해서 가지게 되는 일종의 감정 지속 상태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무기력에 빠지고 소망이 없다는 생각에 끝내 삶을 포기하기까지 한다. 이런 위험한 상태까지 가지 않기 위해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우울증 때문에 부정적인 사고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이렇게만 생각하라는 법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포기하겠다’, ‘참을 수 없다’와 같은 부정적인 말 대신에 ‘쉽지 않는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 해보겠다’고 인식을 바꿀 수 있게 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작은 가능성이라도 볼 수 있을 때, 사람들은 우울증에 사로잡히지 않고 희망을 찾을 수 있다.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 또한 우울증을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감사는 내가 받는 것에 대한 고마운 생각과 표현을 뜻한다. 우린 감사를 통해 삶의 선하고 아름다움을 인정한다. 감사는 그 선함과 아름다움이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다. 감사는 다른 사람과 나를 연결시켜주고, 더 높은 존재와 나를 연결시켜 준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사고에만 집중하는 자신의 편협해진 시각을 벗어나게 해준다. 최근에 ‘감사’를 도구로 사용하는 심리치료가 과학적으로 많이 연구되고 있다. 그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감사’가 건강을 개선하고, 역경에 잘 대처하게 만들며, 다른 사람들과 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만나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노트를 쓰는 것을 권한다.

우울한 기분이 들면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어느 곳에도 가고 싶지 않으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이때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의지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무기력을 걷어내고 움직여야 한다.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에 운동을 시작하거나 산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식 운동량을 늘린다면, 부정적인 생각과 그에 따르는 불안한 감정이 줄어들 것이다. 간단한 일이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스스로 변하는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유지하되 마음의 거리는 더욱 밀착해야 한다. 우울증의 가장 큰 문제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꺼린다는 것이다.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럽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울한 기분이 사로잡혀 있을 때, 현명하면서도 친절한 친구에게 자신의 이야기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전문가를 만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좋다. 생각보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꼭 기억하자.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배웠다. 소개한 것 이외에도 다른 방법들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거나, 잘 맞을 수 있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하면 된다.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한 분들을 상담하면 부정적인 상황이나 그에 따르는 생각과 감정이 자신의 삶에 영원할거라 믿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감정이나 생각은 영원하지 않다. 지금 내가 어떤 자극을 받느냐에 따라 감정과 생각은 변하기 마련이다. 코로나로 인해 벌어진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겪는 이 어려운 시기는 반드시 지나갈 것이다. 반드시!

(좋은마음연구소, washingtonmindcare@gmail.com, 703-277-951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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