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또 한 번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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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3:6-9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원에다가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화과나무가 3 년 동안이나,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주인이 몹시 실망하여 포도원지기에게 명령합니다. “보아라, 내가 3년 동안이나 이 무화과나무에게서 열매를 얻을까 하고 기다렸는데, 아 무런 열매를 얻지 못했으니, 이제 이 나무를 찍어 버려라. 왜 아까운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그러자 포도원지기가 주인에게 간청합니다. “주인님, 올 해만 그냥 두십시오. 그 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 그 때에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찍 어 버리십시오.”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나무는 우리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동산에 부족 한 우리들을 심어 주셨습니다.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죄에 물들어 있었던 우리들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포도원에 심어주신 것 뿐 만이 아닙니다. 우리들을 정성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우리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지금까지 선한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들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은 우리들의 삶에 아름다운 열매들을 많이 맺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 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축복의 열매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우 리들의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면, 아쉬운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2020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들은, 많은 결심들을 했는데, 부끄럽게도 지키지 못한 것들 이 있습니다. 많은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 제”의 열매들을 기대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면 그런 열매들이 많 이 부족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실망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부끄러 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비유에 보면, 하나님께서, 또 한 번의 기회를 무화과나무에게 주십 니다. 그것은 포도원지기가 주인에게 간청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 하시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포도원지기는 무화과나무를 위해서 주인에게 한 해만 더 기다려달라고 간청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포도원지기는 주인에게 더욱 정성을 다해 무화과나무를 돌보겠다고 약속까지 합니다. “주인님, 올 해만 그냥 두십시오. 그 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더욱 더 정성으로 돌보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 인 줄로 믿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 우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것도 은혜인데, 포도원지기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들이 앞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더 힘껏 도와주신다니 얼마나 큰 은 혜입니까?

이제 새해가 밝아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십니다. 2020년이 라는 잘못 그린 그림을 들고 부끄러워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그림을 잘 그려보 라고, 2021년 이라는 새 도화지를 주시는 것입니다.

새 도화지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번에는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 겠다고 약속까지 해 주십니다. 우리가 이번에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들의 삶 에 거름도 더 많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여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인 줄로 믿고 감사하며, 다시 한 번 귀한 결심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새해에는,

더 열심히 진실 되게 살겠다는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사랑의 열매를 맺겠다고, 더 많이 기뻐하고, 더 많이 감사하고, 더 많이 인내하고, 더 많이 친절하고, 더 많이 참고, 더 많이 절제하는 삶을 살겠다는 귀 한 결심들이 있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2021년 새해가 걱정과 문제가 없는 해는 아닐 것입니다. 항상 그래 왔듯이,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높은 하늘을 올라가듯 하나님께서 날마다 풍성하게 주시는 새 힘 받 아 힘차게 높이 날아오르는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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