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감사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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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성탄절을 보내면서 좋은 일 하나 하기로 결심하고 기도하면서 찾아 보기로 결심했다. Homeless people찾아가서 몰래 선물을 할까? 아니면 직장을 잃어서 어려운 분한테 선물을 할 까 기도하던중 문득 한 분이 생각났다. 매토요일 마다 일년 내내 저한테 정성껏 카톡으로 은혜의 말씀을 보낸 분이 계셨다. 보통 카톡을 보낸 분한테 답변이 없으면 다음 카톡은 안오는게 평상 일인데 가끔 이분한테 매토요일 카톡을 받아 답장 안한적도 많은데 꾸준히 저한테 제 이름과 직책을 쓰시고 좋은 은혜의 글로 보내시는게 감동적이었다.

갑자기 10월초에  이분이 폐암4기로 힘든 치료를 받는다는 소식을 신문지상으로 전해 들었다. 병상에서도 매토요일 카톡으로 귀한 말씀을 보내 주셔서 아마 차도가 있나하고 가끔 이분의 쾌차를 위해 기도를 드렸다. 아무래도 이분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성탄절을 맞아 카드에 그동안 보내주신 귀한 글에 감사하면서 조그마한 성금을 보냈다. 보낸지 몇일 만에 이분과 사모님한테 감사의 카톡이 왔다. 내용인 즉 사랑의 카드도 감사한데  귀한 물질까지 받았다고 깊이 감사함을 올리면서 저에게 강건하고 주님의 복된일들이 풍성하기를 기도드린다면서  다시한번 감사의 글과 또다시 “고맙습니다 장로님” 이라고 진정성 있는 감사의 글을 사모님과 보내주셨다. 조그마한 물질이어서 얼마나 죄송한지 몸둘바를 몰랐다. 이럴줄 알았으면 더 크게 보낼걸 후회했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 10명을 고쳐주시고 그중에 1명만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그당시 문둥병자는 불치의 병으로 멸시받고 형제자매도 멀리하는 천형의 벌이었다. 그런병을 예수님께서 고쳐 주었는데 나머지 9명은 감사는 커녕 그냥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한명의 문둥병자가 와서 감사의 표현을 하면서 구주를 영접하는 거 보면 역시 감사는 표현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미국에 와서 미국분들한테 배운것은 조그마한 선물에도 꼭 감사편지를 보내고 표현이 과하다시피 감사한다. 내가 믿음의 방송 극동방송을 섬기는 또다른 이유는 방송 사역을 위해 헌금을 보내면 과하다시피 Staff분들이 헌금증명서와 감사편지가 즉시 도착하고 그렇케 바쁘신 김장환목사님(극동방송 이사장)께서 손수 전화를 주신다. 그래서 신나서 사업을 열심히 해 우리가 전도할 수 없는 빙토의 땅 북한형제들에게 매일 복음을 전파로 보내는 귀한 사역을 정성껏 돕는 마음이 새록새록 나온다

그분은 다름아닌 워싱톤지역 한인교회 41대 회장을 역임하신  박상섭목사님이다. 저하고는 내가 워싱톤 한인교회 협의회 평신도 부회장으로 봉사할 때 인사만 한 인연인데 나같이 보잘것 없고 부족한 생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사신 분이다. 아니 나말고도 많은 분한테 사랑의 서신을 나누신 분이라 사료된다. 박상섭목사님은 얼굴만 보아도 은혜가 넘친다. 누가 그랬듯이 40세이후 본인의 얼굴형태는 인격이라고 했다. 지난 9일 오전 8시30분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예수님께서 아주 작은 소자한테 베푼 은혜가 예수님한테 대접했다는 일을 박목사님은 이 생에서 실천하신 진정한 목회자였다. 이제 하늘에서 예수님품에 안겨 암에 고통받지 않는 천국에서 편히 쉬시리라 믿는다. 남아있는 사모님과 두 아들도 굳건히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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