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박상섭 목사의 하관예배가 15일 워싱턴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가운데 마쳤다. 이날 많은 이들이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선하고 겸손하게 사명을 감당한 고 박상섭 목사(1959.2.15-2021.1.9)의 삶을 기리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하관예배에서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내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1:6-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직접 지은 ‘그날까지’라는 조시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조시에서 류 목사는 “오늘 땅 위에서는 고결하게 살아낸 형제를 보내는 날, 하늘에서는 영광스런 주님의 아들을 맞이하는 날, 아픔과 슬픔의 눈물을 그치고 감사와 소망의 눈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말로 고인과 가족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범수 목사(교협 38대 회장)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내로 자신의 고통과 도움을 말하지 않았던 고인의 대한 마음을 조시에 담아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100여명이 참석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유의하며 생전에 겸손하게 섬기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위로와 기도를 나누던 모습을 회상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유가족 인사에 나선 박기찬 전도사는 그동안 고 박상섭 목사의 투병과 장례절차 모든 과정에 함께 해 주신 분들과 단체,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학 목사(교협 45대 회장)의 집례로 진행된 예배는 이태봉 목사(워싱턴한인교역자회장)의 기도, 김정숙 권사(벧엘청소년선교회 이사장)의 말씀봉독, 혜경스칼렛 집사(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 이사장)의 조가, 설교, 조시, 문선희 집사(교협 재정이사장, 워싱턴신학대학(원) 이사장)의 조사,Dr. Ron D Lindholm( Fellowship Baptist Church, 목사)의 위로와 소망의 말씀, 유가족 인사, 이원희 목사(교협 21대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하관예배는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단, 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워싱턴지역한인교역자협의회, 워싱턴청소년재단, 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 벧엘청소년선교회 등에서 공동주관했다.
<관련 기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