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미 46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랍비 조나단 칸이 미국 정세에 관련하여 발표한 일련의 메시지들이 현재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잘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 가운데 “미국과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췌 요약, 정리해 보았다.
그는 먼저 이전 정부가 하나님의 나라에 관련해 왔던 일을 공정하게 평가하며 그의 메시지를 시작한다. “우리는 지난 4년, 보수정부를 가졌다. 역사상 가장 생명을 존중하는 정책을 대통령을 가졌다. 그는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죽이는 것에 반대했고, 부모가 자녀들을 기독교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종교의 자유를 옹호했다. 그는 보다 성서와 전통적 가치를 수호할 수 있는 법관과 대법관들을 임명하였고, 그리스도인 각료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의 조언에 문을 열었다. 그는 매우 강력하게 이스라엘을 옹호했는데, 고대 이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세계 최초의 지도자가 되었다. 또한 그는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반 성서적인 입법과 운동들이 미국에 범람하지 못하도록 노력해왔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해야 한다. 그런데 이제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어서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디까지 정치적 영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하여 균형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믿는 자들이 정치와는 전혀 무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런가하면 마치 정치가 믿는 자들의 궁국적인 영역이고 궁국적 싸움인 것 같이 생각하는 자들도 있다. 둘 다 틀렸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가지고 세상의 문화나 정치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즉 믿는 자들은 정치영역에도 하나님의 빛을 발해야 한다. 그러나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영향을 주어야 하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다른 왕, 더 높은 왕이 계시다. 믿는 자들에게 일차적인 부르심은 이 왕을 사랑하고 섬기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백악관에 누가 앉아 미국을 통치하던, 가장 중요한 사실은 누가 하늘의 보좌에 앉아 계시는가라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분이 누구신지 안다. “
조나단 칸은 자신의 저서, “Paradigm”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암시된 야곱이 이스라엘 왕 예후를 상징했음을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예후의 역할에 비유한다. 비록 예후가 우상숭배하는 정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정부에 대항하기 위하여 쓰임받은 인물이긴 하지만 예후를 통하여 이스라엘에 부흥이 온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물론 예후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지연되긴 했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은 예후 이후에도 우상숭배와 배교의 길을 가며 심판을 향하여 나아갔다. 마찬가지로 지난 4년, 미국은 정치적인 면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괄목할 만한 일을 수행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위협하는 배도의 해일을 막았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에게 열린 창구를 마련해 주고, 하나님의 심판을 늦추는 일에 공헌을 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정치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에 부흥은 오지 않았고, 현재 미국은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며, 고대 이스라엘처럼 심판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열려진 창구가 답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답은 그 창구를 통하여 주어져야 하는 부흥이다. 부흥을 통하여 온 미국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그것이 미국의 문제에 대한 궁극적 답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지금 미국은 잃어버려진 상태이다.
그렇다. 미국을 위한 유일한 좋은 시나리오는 조나단 칸의 말처럼 부흥이다. 그리고 그 부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나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누가 세상 권좌에 앉아 있던지 부흥을 가져오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제 믿는 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부흥을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실제로 진정한 부흥 안에서 그 이상에서 살기 시작해야 한다. 어두움을 두려워하지 말자. 어둠을 피해 숨지도 말고 어둠 속에 굴복하지도 말자. 만약 어둠이 짙어진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빛을 더 밝게 비추신다는 사인일 뿐이다. 어두움은 빛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빛은 어두움을 몰아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때는 모세와 엘리야와 예레미야와 사도들과 메시아가 이 땅에 거하시던 때와 같이 어두운 시간이다. 회색 빛은 사라져야 한다. 믿는 자들부터 회색 빛을 각자의 삶에서 물리치고자 하는 결단이 일어나야 한다. 모래에 경계선을 긋고 내가 누구를 섬길지 분명히 고백하라.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지금 우리는 어두운 때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이 우리 가운데 밝히 임하실 것이다. 사 60:2, “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어두운 밤, 일어나 빛을 발하자!
목회실 발췌 요약 정리
( 조나단 칸, 미국과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