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Print Friendly, PDF & Email

– 이바돔을 상대로 승리한 스티브 리 회장

지난해 5월 구 팰리스 식당 건물주는 임대계약자(이바돔 푸드 VA.LLC)와의 소송에서 승리를 했으나 다시 임대계약자가 항소한 가운데 결국 3월 3일 버지니아 고등법원에서 항소 기각 판결을 받았다.

구 팰리스 식당 건물주인 스티브 리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회장은 주법원 서킷코트 결정으로 임대계약자는 더이상 문제를 제기 할 수 없게 되었고, 연방법원 판사에게 전달해서 이제는 개인 보증을 한 이바돔의 김현호 대표를 상대로 한국 법정에 파일을 보내 판결금액 회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을 알렸다.

이바돔은 ‘이바돔 감자탕’이란 이름으로 한국 전역에 2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소송비용 123만 달러와 피해보상금 2백만 달러 등 총 3백만 달러가 넘는 배상을 건물주인 스티브 리 회장에게 해야 한다고 판결문을 받았다.

스티브 리 회장은 한국 대기업 갑질의 횡포를 경험했다. 이바돔측은 총 9개의 소송으로 최대한 시간을 끌며 들어가는 비용도 감안해 스스로 포기하기를 유도한 것 같다. 한국에서 이름난 대기업의 갑질을 이기기위해 법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년이 넘는 시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바돔측이 단순히 계약 위반이라는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식당을 할 수 없는 공간을 식당을 해도 된다고 건물주가 사기를 쳤다고 한 부분에서 중요한 점이다. 사기와 관련된 죄의 판별은 배심원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간과 그만큼의 비용이 더해진다. 이런 부분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투쟁을 하는 개인들의 대부분이 포기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고 스티브 리 회장은 말했다.

대기업과 개인의 소송을 이야기한다면 미국 서부 대기업 에너지 회사와 법적 분쟁을 벌인 에린 브로코비치(현 소비자 변호사) 씨를 떠올린다. 그녀는 수백명의 피해자와 증거를 수집해 결과적으로 1996년 3억 3300만 달러(약 3717억원)라는 거액을 물게 했으며, 현재도 친환경 운동과 소송을 연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개인은 반드시 제대로 알고 운영을 해야 한다고 스티브 리 회장은 조언했다. 프랜차이저 뿐 아니라 프랜차이지 또한 본사가 직접 신경을 써서 서로 독려하고 상부상조하는 마음으로 상생발전해 나가는 올바른 기업 문화의 정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대기업의 프랜차이즈를 미국에서 하려고 한다면 정확한 현지의 법 지식과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함을 전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법원 결정이 끝났지만 한국에서 재산 도피, 파산 신청, 이혼 등의 문제로 그간의 손해배상을 받을 희망이 적어진 가운데 끝까지 질 수 없어 한국법정까지 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처치클리닉 26일 “최윤식 박사와 함께 미래 통찰력을 경험하라”

박노경 기자

권세중 총영사 “40돌 워싱턴여성회의 선한 영향력 지속되길”

박노경 기자

호건 주지사, 아시아계 미국인 혐오범죄 관련 워크그룹 결성

박노경 기자

워싱턴한국문화원, 4월 K-Cinema at Home 영화 ‘양자물리학’ 상영

Guest Contributor

지속적인 관심으로 한인의 힘을 키우자

김유니 기자

‘미국에 사는 한인… 더이상 손님이 아니다’

김유니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