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험담은 공동체를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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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교회 공동체에 끼친 영향들이 너무 많습니다. 부정적인 것들도 많지만 긍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것으로는, 정상적인 대면 예배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교회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성도 간에 교제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심방자체도 꺼려지니까 성도들을 돌볼 수도 없었습니다. 헌금도 제대로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부정적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다 부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것 하나 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침묵입니다. 교회에 교인들이 모이지 못하니까 서로 말을 못합니다. 조금 모이더라도 마스크 쓰게 하고 말을 못하게 합니다. 그 결과 교인들 간에 침묵이 이루어졌고, 침묵을 하니까 교인들 간에 험담이 없어진 것입니다. 뒷담화가 없어진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압니다. 요즘 교회 내부에서 분쟁이나 다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교회에 분쟁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도들이 성도들을 험담, 비방, 뒷담화하는 것은 공동체를 허무는 강력한 적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을 향한 비방과 험담은 공동체에 더욱 치명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는 것은 아주 달콤합니다. 마음 깊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험담할 때 서로 맞장구치는 것입니다. 특히 교인들이 다른 교인들이나 교회 지도자들을 험담할 때는 아주 고상하게 합니다. “집사님, 누구누구를 위해 기도하자는 의미에서 하는 말인데요…..”“누구를 흠 잡기 위해서 하는 말은 아닌데요…” 이렇게 고상하게 시작합니다. 험담은 전염력도 강합니다. 누군가 끊어주지 않으면 전염병과도 같습니다.

성경에 보면, 빌립보 교회에도 유사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빌립보서 4장 2절에서 바울은 “나는 유오디아에게 권면하고, 순두게에게도 권면합니다.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같은 마음이란 “agree with each other”입니다. 같은 마음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두 지도자들이 의견을 달리하면서 서로 비방하고 있으니까 교회 공동체에 치명적인 악 영향을 끼쳤습니다. 사실 이것은 바울이 빌립보서를 쓴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바울은 예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의 상황을 보면서 가장 먼저 갖는 마음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심장입니다. 먼저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으로 빌립보 교인들 모두를 감성적으로 사랑했습니다. 다툼을 일으킨 두 사람을 배제한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교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의 연민으로 사랑했습니다.

바울의 두 번째 행동은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바울이 한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있었고, 빌립보를 방문할 수도 없는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강력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보다 강력한 무기가 없습니다. 누구를 교정하기 전에 바울은 기도합니다. 교인들의 사랑이 증가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다는 이유로 모세를 비방합니다. 그들은 아마 모세가 구스 여인(흑인)을 취하였다고, 인종적 차별 때문에 비방하는 것입니다. 바로 지도자 모세를 비방합니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벌하였습니다. 그들은 지식은 있는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모세를 바로 비방할 것이 아니라 모세를 사랑한다면, 그들은 먼저 기도하였어야 합니다. 그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갔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은 잘 아는데 사랑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지혜가 없어서입니다. 부부간에도 사랑은 있는데 사랑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사랑한다면서 큰소리치면서 서로 싸웁니다. 재치가 없어서입니다. 나를 비방하고 나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먼저 침묵하시고 기도하십시오. 기도 한다는 것은 그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을 경험한 지식과 재치와 지혜로 그렇게 하십시오. 비방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침묵하면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가세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십시오. 그러면 하늘로부터 상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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