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롤드 변 버지니아 주하원 의원 후보 출정식 대성황
-글렌 영킨 주지사 후보 및 친한파 공화당 전현직 정치인들 참석
-한인사회 교두보 기여, 주하원 당선위해 투표하자

길을 걷다 만나는 다섯 명 중에 한 명이 한국인인 지역에 살면서 한국인을 대표해줄 정치인이 한 명도 없다면 우리는 괜찮은걸까?

아쉽게도 한인초밀집지역인 센터빌, 클리프톤, 게인스빌, 스프링필드를 아우르는 버지니아 40지구에는 아직 없었고 이번에야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헤롤드 변 (68세)한국계 미국인 공화당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6시 클리프톤 타운홀에서 11월 2일에 치뤄질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민와서 연방특허국 심사관으로 일하면서 30여년간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를 통해 한인의 대변자 역할을 자처해온 변 후보는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최근에 미나리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우리 1세, 1.5세 한인들의 고단한 이민정착기를 그린 다큐멘더리 같은 영화였는데요.그렇게 꿈을 안고 건너온 미국에서 우리가 코리언 아메리칸으로서 당당히 살고 또 우리 자녀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 진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정당한 권익을 대변해 줄 한인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저를 리치몬드로 보내주셔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라며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글로벌 한인연대 린다 한 대표는 “우리 한국교포와 버지니아 주정부간의 소통, 즉 브릿지 역할을 담당할 사람은 인품도 훌륭한 변 후보밖에 없다.” 며 지지의사를 밝혔고, 메릴랜드 후원회장 장두석 아리랑 공동체 회장 또한 “변 후보는 이번에 비록 공직에는 처음 출마하는 거지만 이미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오신 분”이라며 한인교포들의 투표를 당부했다.
미주한인재단에서부터 변 후보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은애 맥클린 한국학교 교장은 특히 동해병기운동, 미주 한인의 날 재정, 한인 커뮤니티센터, 한미조찬기도회 등 그동안 변후보가 함께 힘써온 업적들을 열거하며 “한인들을 위해 이번에 변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변후보의 출정을 지지하기 위해 참석한 글렌 영킨(Glenn Youngkin) 주지사 후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새롭게 바꿔보자며 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농구장만한 타운홀이 발디딜 틈 없이 가득 찬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 날 출정식이 오는 11월 버지니아주 선거에서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 지 미국에 사는 한인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해본다.
웹사이트: https://www.haroldpyon.com/
후원금 보내실 곳: Friends of Harold Pyon P.O. Box 26141, Alexandria VA 2231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