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순종과 권위

Print Friendly, PDF & Email

요즘 우리 교회 큐티 가이드를 따라 사사기를 묵상하며 다시금 순종의 종요성을 깨닫는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가나안 영토를 분배하고 정복할 것을 명령하였다. 하나님께서도 누누히 가나안 정복을 명하셨다. 그런데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한 지역과 지파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곳곳에서 가나안 사람이 결심하고 살게 되었고, 그들은 훗날 이스라엘을 멸망케 하는 올무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들과 언약을 맺고 어울려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순종을 책망하신다.  무조건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싸우고자 했다면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을 쫓아낼 수 있었다.  이들의 불순종에 대하여 여호와의 사자가 이렇게 경고한다. 삿 2:3, ”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즉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들을 다스릴 권위를 상실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순종은 하나님의 권위아래 살아가는 삶이다. 불순종은 하나님의 권위 밖에서 사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면 하나님의 권위를 통해 누릴 수 있는 모든 복된 은총들을 놓치게 된다. 그래서 불순종은  고통스런 대가를 치룬다.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권위가 주어진다.  그래서 순종하는 자에게 만물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다스리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난다. 믿음을 더해달라고 간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이렇게 설명하셨다. 눅 17:6, ”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즉 우리의 명령에 뽕나무가 순종하는 권위를 행사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의미이다. 이렇게 제자들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믿음을 가르치신 예수님께서 바로 이어서  제자들이 얼마큼 권위에 순복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가를 무익한 종의 비유를 통하여 가르치셨다.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온 종은 쉴 겨를도 없이 주인의 저녁 식사 시중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도 주인에게 사례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무익한 종이라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자신에게 크레딧을 돌리지 않는 태도가 주인의 권위에 순종하는 참된 종의 모습이고 제자들은 바로 이러한 태도로 하나님의 권위 아래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제자들이 이렇게 권위아래 절대 순복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권위가 제자들에게 주어져서 뽕나무조차 제자들의 명령에 순종하는 믿음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믿음과 순종과 권위의 관계에 대한 예리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우리의 순종이 온전해져야, 우리에게 불순종하는 세력들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고후 10:6, ”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하나님은 당신의 권위를 이양할 자들을 찾으시기 위하여 무엇보다 순종하는 자들을 찾고 계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순종의 시험을 하신다. 성 프란시스코의 제자들이 되고자 하는 지원자들이 많이 찾아왔다. 그는 주님의 참된 제자를 찾기 원하여 시험을 했다. 무를 주고 꺼꾸로 심으라고 명령했다. 대부분 자기들의 상식대로 제대로 심었지만, 아주 소수만이 시키는대로 거꾸로 심었다. 그는 자신의 말에 이의를 달지 않고 따르는 그들을 제자로 삼았다고 한다. 아브라함이나 모세, 다윗 등 다 순종의 시험을 통과한 인물들이다. 끊임없는 순종의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은 참된 일꾼을 찾아내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권위와 기름부음과 영광을 부으신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하나님께서 세운 권위자들에 대한 순종과 같은 의미로 성경은 자주 언급한다. 그래서 에베소서는 남편이나 부모, 직장 상사등 하나님이 우리 위에 세운 권위에 대하여 순종을 가르친 후, 영적 전쟁을 가르친다. 참된 순종을 모르는 자들은 영적 전쟁을 배울 기본준비가 결여되었다는 의미이다. 영적 전쟁은 권위의 싸움이다. 주님의 권위를 가지고 사단과 싸우는 것이다. 주님의 권위를 행사하려면 주님의 권위에 철저하게 순복해야 한다.  내가 불순종하는 영역만큼 나의 영적 권위가 축소되고, 그만큼 믿음은 약해진다. 권위와 순종과 믿음의 역동적 관계를 잘 이해하자. 오늘 내가 불순종하는 영역은 무엇일까? 다시금 고민해본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JAMA 영적 대각성 새벽부흥회 “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박노경 기자

“이도 저도 아닌 중간 것 =터쉬엄 퀴드 (Tertium Quid)”

박노경 기자

MD교협 “한인사회에 장례 사전 준비의 필요성 인식 계기 마련”

박노경 기자

MD총한인회 인턴십 참가자들 “애나폴리스와 주의회 역사를 돌아보다”

박노경 기자

하워드카운티 주민 대상 코비드-19 항체 검사 실시

박노경 기자

“제 18회 코러스(KORUS)축제 VA-MD 다민족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