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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노숙자들에게 말씀을 심고 기도케 하는 리사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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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을 인도하는 리사 김 목사와 노숙자들

볼티모어 지역에서 노숙자들에게 말씀과 기도를 전하는 생명나무선교회 리사 김 목사.  지난 22일 일을 마치고 급하게 달려온 김 목사의 발걸음이 재다.  감사하게 오늘도 리사 김 목사의 사역에 동참하는 봉사자들이 미리 와서 기다린다.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 박대성 목사, 빌립보교회 김종옥 권사, 그리고 30여명의 노숙자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탈노숙자 한 명이다. 이날 볼티모어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자이언트 부동산 오승환씨도 처음으로 찾아왔다.

노숙자들에게 줄 가방에 음식을 담고 있는 자이언트 부동산의 오승환 리얼터(오른쪽)와 베다니 한인교회 박대성 목사

하루종일 궂은 날씨에 봉사자도 노숙자도 적은 편이다.  박대성 목사가 교회 밴에서 탁자를 펴고,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해준 샌드위치와 과자, 양말, 수건, 손소독제, 그리고 중요한 성경말씀 작은 책자 3종류를 꺼냈다. 그러자 김종옥 권사가 김 목사가 준비해 온 삶은 계란과 기부받은 바나나, 도넛 등을 베다니교회가 마련한 가방에 하나씩 빠르게 담는다.  노숙자들은 둥그렇게 모여 이들의 손놀림을 바라보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40분에서 한 시간 동안 볼티모어 노스 프론트 스트리트 세인트 빈센트 드 폴 성당 앞에서 반복되는 풍경이다. 자비량 선교에 나선 리사 김 목사가 찬양과 말씀, 그리고 노숙자들의 사연을 담아 기도를 한다. 그리고 이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시기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나눠준다.  김 목사의 섬김이 오래되선지 노숙자들도 순서를 아는 듯 자연스럽다.

삶은 계란과 바나나를 좋아하는 노숙자들을 위해  빠진 가방이 없는 지 꼼꼼히 살피는 빌립보교회 김종옥 권사

가방에 오늘 나눌 것들을 모두 담자 노숙자들이 목을 가다듬고 김 목사를 바라본다. 김 목사는 큰 소리로 기도를 한 후 찬양집을 군데 군데 나눠주고 찬양을 인도한다. 노숙자들도 큰 소리로 찬양을 부른다. 반주는 USB에서 이동식 음향기기를 통해 나오고 모두 열심히 찬양한다. 박자는 제각각이어도 그래도 아름답다. 찬양 후  김 목사는 잠언 14장 22절 말씀을 복사한 종이를 노숙자 한 명 한 명에게 나눠줬다. 그리고 노숙자 한 명이 대표로 말씀을 읽고 노숙자들이 눈으로 함께 따라가거나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  이후 리사 김 목사는 설교를 했다. 여러분은 천하보다 귀하다. 여러분 중 옛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그곳으로 가려 한다면 돌이켜라. 힘들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고 서로 돕고 격려하라. 하나님은 우리를 천하보다 귀하다며 자신의 외아들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를 구원했다. 김 목사는 이들의 오랜지기답게 그들의 언어와 표현으로 쉽게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마침기도를 하려 하니 한 노숙자가 데이빗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데이빗은 자신들의 동료이자 김 목사의 인도로 주일날 성경공부까지 하는 노숙자인데,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를 위해 우리가 기도해야 된다고 소리쳤다. 이에 노숙자들도 한 목소리로 기도를 했다. 생경한 모습. 노숙자들이 기도의 능력을 믿고 있었다. 타인을 위해 자신들의 마음을 나누고 타인을 살피고 있었다.

리사 김 목사가 노숙자들의 요청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노숙자 친구 데이빗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자비량으로 고군분투하며 외진 곳에서 빛도 없이 노숙자 친구들을 예배자로 세워가는 리사 김 목사가 새롭게 보였다. 가끔 주의 일을 순전하게 열심으로 하나 참 마디게 가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 나가 알리고 도움을 구하는 일에 많이 부족한 이들이다.  아마 리사 김 목사가 그런 사역자가 아닐까.  김 목사는 늘 밝고 씩씩하다.  그렇다고  “당신이 선택했잖아” 라고 나몰라라 하기엔 그의 사역의 무게가 적지 않다.

한 노숙자가 성경책자 앞에서 좋아하는 말씀을 고르고 있다.

주변의 특별한 도움없이 혼자 사역하는 리사 김 목사를 보며 교회 성도들과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는 박대성 목사도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조금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수요일 사역 장소 :  120 N Front St, Baltimore, MD 21202 (St. Vincent de Paul Church)
주일예배처소 : 1901 N. Collington Ave., Baltimore, MD 21213 (생명나무선교회)
문의: 443-750-040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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