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정대위, 회장 이정실)는 17일 함은선 이사장 후임으로 김광자 고문을 추대했다.
함 이사장은 오는 9월 말 마샬 군도로 이주하게 돼 조기 사임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오늘부터 전임 이사장의 잔여 임기와 내년 1년 임기를 합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정신대 20여 년간의 뚜렷한 결과를 위해 함께 가길 원한다. 정의는 늘 이긴다는 신념으로 일들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함 이사장은 2002년 한미여성재단으로 한인사회에 발을 내딛게 되면서 14년 동안 한인사회 곳곳에서 봉사했다. 그 중 2004년 평통의 첫 여성 간사를 역임하면서 화제가 되고, 2004년 서옥자 고문의 초대로 정대위에 참여하게 돼 오늘날까지 함께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2007년 위안부 결의안(HR 121) 통과이며, 정신대는 당위성이 크고 봉사하며 많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고 했다. 또 외국에 살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도 80년대 중반 자동차는 물론 일반 생필품 중 일본 제품을 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인 1세이며 한인 단체 봉사자로서 한인 1세들을 볼 때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한인동포사회가 이 만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유권자의 힘이다. 유권자 등록은 물론 선거로 까지 이어져 한인 유권자의 힘을 보여주고, 더 많은 한인 선출직 임원들이 배출되도록 토양을 쌓아가길 바란다. 한인1.5세, 1.7세들이 한인사회 봉사에 나설 때 적극 지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