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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섹, 입양인 권익 캠페인 '가족은 DNA를 넘어' 연방의회 엽서 보내기 운동 시작


 
미국인 부모에 의해 입양된 모든 해외입양인들에게 입양시기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법안인 입양인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을 촉구하는 전국적인 엽서 캠페인이 시작됐다.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NAKASEC)은 6일 입양인권익캠페인(Adoptee Rights Campaign)과 함께 입양인시민권법 통과를 위해 ‘가족은 DNA를 넘어’라는 전국적인 엽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나카섹은 이와 관련해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양인과 양부모, 커뮤니티 단체들과 종교단체, 그리고 한인들이 직접 사인한 엽서보내기와 온라인 참여를 당부했다.
엽서의 내용은 수년간 입양인 커뮤니티를 힘들게 해 온 문제로 국외에서 입양된 상당수의 입양인들이 미국 시민권을 받지 못해 강제추방위기에 몰려 불안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리고 연방의회에 입양인시민권법 지원을 촉구한다.
특히 시민권이 없는 해외입양인 총 3만5천 명 중 한국에서 입양된 입양인들이 1만 8천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이날 전화로 참여한 LA 롱비치에 거주하는 한인입양인 에밀리 워나키(52세)씨는 자신의 양부모가 일본과 한국에서 자녀들을 입양했는데 일본에서 입양한 3명은 시민권이 나왔으나 자신과 다른 한 명(사망)의 한국인 입양인은 시민권을 받지 못했다. 1964년 입양된 에밀리 씨는 시민권자로 알고 생활하다 1980년대 중반 자신이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며, 그녀의 양부모가 그녀의 시민권을 신청하려 했으나 여러 서류가 부족해 시민권 신청에 충분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 불행히도 지금은 양부모가 모두 사망하여 그녀의 시민권 신청은 불가능해졌다. 그녀는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신분문제로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도 연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에밀리 씨는 현재 예전에 모 회사에서 근무한 것을 근거로 매달 798달러를 받고 있으며 이중 600달러는 렌트, 80-90달러는 병원비 등으로 지불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CA 거주 한인입양인 사라 씨는 “입양인으로서 나는 평생 내가 있어야 할 자리와 소속감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시민권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소외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무섭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이들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은 아는 가족이 없고 말도 할 줄 모르고 낯선 곳에 강제 추방되어 더 큰 어려움을 겪어야 할 지 모르는 위험 속에 놓여 있다. 또한 이들은 학자금 지원, 주택구입시 보조금 혜택, 공공 서비스와 여권, 투표권이 부여되지 않다. 현재 30-40명의 한인 입양인들이 한국으로 강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펼치는 “가족의 의미는 핏줄 그 이상입니다” 엽서 캠페인은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현재 연방 상·하원의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입양인시민권법의 통과를 위한 교육과 조직활동을 목표로 한다. 입양인시민권법은 입양날짜에 관계없이 국외에서 입양된 모든 입양인들에게 소급 시민권을 부여하게 된다. 6일부터 15개 주의 입양인들이 수천 명의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미 연방의원들에게 연내 법안 통과를 당부한다. 15개 주는 메릴랜드,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조지아, 하와이, 일리노이, 인디아나, 아이오와, 메사추세츠, 미네소타, 네바다, 오레곤, 텍사스, 워싱턴 등이다.
실제로 입양인 시민권법 통과를 지원하려면 첫째, 개인별 또는 소속 단체를 대표해서 엽서에 서명하거나 엽서캠페인 행사에 참여한다 둘째,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연방하원과 상원의원 사무실에 전화나 편지를 써서 입양인시민권법에 대한 지원입장을 밝힌다. 셋째, 입양인시민권법 통과활동을 위한 기금을 후원한다(bit.ly/donateACA, 메모란에 Adoptee Citizenship 입양시민권법이라고 기입한다)
온라인상에서 엽서를 사인하려면 bit.ly/Postcard4ACA, 거주 지역 주변의 후원행사 안내는 adopteedefense@gmail.com 앞으로 ‘Postcard Event 엽서이벤트’와 거주하는 주와 제목을 넣어 이멜로 보낸다. 기타 자료 요청은( www.adopteerightscampain.org)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입양인 권익 캠페인(Adoptee Right Campaign,ARC)은 입양인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결성한 전국연합으로 이들은 입양인 및 민권을 위해 교육, 조직, 옹호활동을 한다. 이는 입양인들이 입양국에서 자동시민권 취득, 입양정보, 친부모 및 병력 정보 공개, 안전하고 건강한 입양지원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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