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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스 구장을 수놓은 태극기와 김현수 티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야구팀이 생긴 이래로 전광판과 관중석에 이리 많은 태극기가 휘날린 적이 있을까? 지난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캠든 야구장에는 상기된 얼굴의 한인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여기저기 한인 가족들의 모습과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그룹으로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 직장 동료, 교회 청소년 담당 전도사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은 오리올스 야구팬에 대한 감사주간 행사의 하나로 모든 입장 관중에게 한글로 오리올스 김현수 그리고 등번호 25 번이 적힌 티셔츠를 야구장 입구에서 무료로 나눠졌다. 여기에 경기 전·후 불꽃놀이, 학생증을 지참한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입장료 7불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 찼다.
한편 경기 전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은 김현수 선수를 만나 한글 유니폼을 들어 보이며 격려했다.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현수 선수는 1번 타자로 등판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으나 두 번의 멋진 수비에 비해 타격이 따르지 않아 9회 말 마이클 번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홈 팬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오리올스 팀은 초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2대 0으로 경기를 끌려다니다 8회, 9회, 연장 12회에서 각각 1점 홈런을 날려 역전승을 거뒀다. 12회 말 마크 트럼보 선수의 끝내기 역전 홈런으로 그간의 연패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이어 경기장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돼 팬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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