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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축제, 얼과 흥이 만나 한류 2만 관객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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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축제가 워싱턴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성공리에 마쳤다. 주최측 추산 2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의 볼거리 먹거리, 흥겨운 리듬에 발걸음을 멈췄다. 1일 열린 개막식에는 제리 코널리,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섀론 블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등 지역정치인들이 참석해 코러스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한국의 훌륭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은 임소정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이어 길삼놀이에 참여해 기다란 천을 잡고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플래시 몹, 한국음식을 맛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의 기상을 자랑하는 태권도 시범과 한국관련 퀴즈대회, 화관무, 진도북춤, 사물놀이 광대, 국악한마당 등 고유의 전통문화 공연에 주민들이 시선을 뗄 줄 몰랐다. 또한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가의 불고기김치버거는 이틀간 방문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아리랑 콘테스트에는 한국동요교실 어린이들부터 한국드라마를 시청하다가 가야금을 시작했다는 외국인, 드럼과 창의 멋진 조화를 이룬 혼성팀, 기타와 신디사이저로 표현한 아리랑, 브레이크 댄스로 아리랑을 표현한 태권도 사범 등 아리랑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이 빛났다. 임 회장은 매년 아리랑 콘테스트를 진행해 주류사회 모든 사람이 ‘아리랑은 코리안’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국 비보이 1세대 세계 비보이 대회 1위에 걸맞게 익스프레스 크루 비보이의 공연은 놀라움 자체였다. 비보이들의 몸짓에 남녀노소 인종을 떠나 모두 숨을 죽이고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편지와 60년간 회로한 부부의 전통혼례식 등은 큰 의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젊은이들은 K-pop 댄스, 한국관련 퀴즈대회, 엘렌 지, 방세진, 김우빈에 열렬한 환호와 한국관련 많은 지식을 자랑했다. 케일라 캐리 (몽고메리 칼리지)학생은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데 한인 교수가 코러스 축제 소식을 알려줘 찾아왔다며 퀴즈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또한 존 맥캠브릿지 (리얼터)씨는 딸이 태권도를 시작하며 온가족이 한국문화를 접하게 됐다며 한국드라마와 가요를 좋아하고 딸과 아내는 그룹 엑소를, 자신은 마마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 띠인 딸이 내년 한국에 공연팀으로 참여하게 되면 아내와 함께 온가족이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롯데 플라자는 방문자들에게 요구르트를, H-mart는 회원들에게 돌림판을 돌려 선물을 받아가는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상남도에서는 도내 농수산물과 가공품,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직판했다.
코러스 축제는 먹거리 못지 않게 다양한 벤더들이 참여해 주민들에 유익한 정보를 나눴다. 뉴욕 라이프 직원 및 혜자 케이티 황과 정승대 에이전트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보험관련 책자와 기념품을 나눠졌다. 또한 사우스 베일로 한의학대학교 버지니아 캠퍼스 줄리 박 클리닉 디렉터는 학생들과 함께 간단한 한의학 상담과 시드(seed)침 봉사로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정성스레 꽃다발을 만들어 전도지와 함께 적극적인 전도에 나선 열린문교회(김용훈 목사) 염희섭 목사와 성도들의 발길을 바쁘게 움직였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북핵폐기 서명운동을 위해 워싱턴 운동본부 차용호 실행위원장과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이사장이 나섰고 중앙무대 옆에는 연합회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진행했다.
워싱턴한인들의 기대를 모은 한국의 대표적인 트롯트 가수 주현미의 무대와 찰랑거리는 긴 머리를 자랑하며 14년간 코러스 축제를 지속하는 워싱턴 동포들을 널리 알리겠다는 박완규의 무대는 코러스 축제의 절정을 이뤘다.
행사기간 동안 코러스 행사장에는 로이 최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 모집관과 페어팩스카운티 맥클린 스테이션 경찰들이 한인축제의 안전을 위해 함께 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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