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평균 78세 아리랑 복지센터 회원들, 커뮤니티센터건립모금 동참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건립기금 모금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8월 말 리 브라더스 이승만 회장의 10만 불 기금 전달 후 한인사회에 커뮤니티센터건립 가능성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며 기금 모금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늘고 있다.
메릴랜드 콜럼비아 소재 아리랑 건강복지센터(최영재 원장)는 4일 한인커뮤니티센터건립추진위원회(KCCOC) 황원균 대표 간사에서 5,278.64불의 기금을 전달했다.
아리랑 복지센터 한인 어르신(등록 250명)과 직원(40명)들은 워싱턴한인사회에 커뮤니티센터는 필요하다는 생각에 모금통을 마련하고 십시일반 기금을 모았다.
최영재 원장은 “여러 번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얼마 전 리 브라더스의 이승만 회장님이 10만 불을 기부하시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어르신들께 우리도 작은 힘이지만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동참하는게 어떻겠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동의하시고 모금에 나서 오늘 이런 자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리랑 건강복시센터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이 78세다. 어르신들은 워싱턴 동포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다. 거리가 멀어 우리가 얼마나 자주 가겠냐 마는 이곳 워싱턴에 한인1세들은 물론 2세들에게 한인사회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센터는 필요하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복지센터의 두 연장자인 안국승(96세), 김명옥(95세) 두 어르신이 황 간사에게 직접 모금을 전달했다.
황원균 간사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전달받으니 가슴이 뭉클하고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KCCOC 멤버들과 가능한 한 연세 많으신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센터건립에 가속화를 이뤄나가야 겠다”고 말했다.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은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한인커뮤니티 센터는 솔직히 거리감이 있는 모금행사였으나 이번 아리랑 센터 어르신들의 순수한 동기는 메릴랜드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을 촉구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COC는 올 연말까지 목표액인 100만 불을 모금해 내년에는 매칭펀드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 대표들의 워싱턴DC를 찾았을 때 동포들이 먼저 100만 불 모금 후 매칭펀드에 대해 논의하자는데 따른 것이다. KCCOC는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20만 불을 예상하고 나머지는 3당의 합의하에 매칭펀드 지원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 단계별 모금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한인사회의 커뮤니티센터 기금모금이 급물살을 타자 페어팩스카운티 정부도 한층 적극성을 띠기 시작했다. 5일(수) 오후3시 카운티 청사에서 KCCOC 위원들과 모임을 갖고 제3회 기금모금 행사 및 커뮤니티센터건립에 관해 논의한다.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