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는 경선이다. 7일 선거후보등록 마감 3분 전인 오후 4시 57분에 스티브 리(이승배, 53세) 워싱턴평통 간사가 등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등록을 마친 김영천 후보와 이 후보가 8년만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송재성 선거관리위원장은 이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 한 후 서류는 하자가 없고, 다만 정부신원조회서를 카운티가 아닌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한 곳에서 받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선관위는 기호추첨 없이 후보자 등록순서에 따라 김영천 후보가 기호 1번, 스티브 리 후보가 기호 2번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리 후보는 “한인 2세에 가깝다 보니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일을 많이 해왔다. 나름대로 주류사회와 한인동포사회와 연결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고 그 일을 해보려 출마하게 됐다. 등록이 늦은 이유는 부인에게 동의를 받는데 시간이 걸렸다. 한인회 일을 시작하게 되면 가정이나 다른 일을 볼 수가 없어서 전적으로 부인의 동조가 필요하다. 반면 부인은 김영천 후보는 경선을 해본 경험이 있고, 나는 경험이 없어 혹시 경선 후 좋지 않은 결과로 다칠 까봐 걱정이 돼서 망설였다고 말했다.
공약사항은 말로만 투표에 참여하라고 하는 것보다는 연합회 자체에서 한인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일들을 열심히 하고,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개인으로서 연합회 자체로 참가하고 싶다. 특히 청소년들과 같이 하는 행사를 만들겠다. 예전 총학생연합회처럼 젊은 친구들이 함께 하는 행사가 필요하다. 또한 한인시니어들을 위해 현실적인 실버타운(55+ active senior community) 조성에 나서겠다. 이를 위해 지난 3년 전부터 카운티와 일을 진행 중이고 현재 12명의 의사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발로 뛰겠다. 깔끔하게 경선을 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선거는 27일(주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두 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워싱턴기자클럽은 오는 10일(목) 오후 7시 연합회 사무실에서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해 회장후보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