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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후보자 토론회, 섬기는 한인회 vs 연합하는 한인회, '15만불 사건' 판단 유권자 몫




 
제39대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 후보 토론회가 10일 오후 7시부터 연합회 사무실에서 한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8년만에 치뤄지는 경선답게 기호 1번 김영천 후보와 기호 2번 스티브 리 후보의 열띤 토론과 공방이 어어졌다. 토론회는 두 후보의 모두발언, 워싱턴기자클럽 패널들의 질문과 두 후보간 질의응답, 동포 질문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15만 불 사건’이다. 김영천 후보는 15만 불 사건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15만 불을 주면 입후보자 자리에서 내려 오겠다. 김영천 후보 이름으로 15만 불을 커뮤니티 센터 기금으로 내겠다고 했다. 이는 후보자로서 자격 미달이다. 이에 대해 동포사회에 정식으로 사과가 있지 않고는 이 자리에 선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인커뮤니티 센터건립은 한인동포들의 숙원이다. 국민과 동포들의 손에서 형편대로 아름답게 거둬져서 건립되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티브 리 후보는 출마 전 황원균 KCCOC간사와 마노아 빵집에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우연히 선관위였던 신동영 사무총장과 인사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나눈 이야기다. 김 후보가 왜 연합회장 후보로 재출마하는지 묻다가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는 말을 듣고 왜 그렇게 명예회복을 하냐 차라리 좋은 일에 기부하면 좋지 않겠느냐 라고 말한 것이 후보 등록 후 크게 이슈화 됐다는 것이다.
토론회 첫 모두 발언에 나선 김영천 후보는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명예가 아니고 일꾼이다. 회장은 동포들 가까이 동포들의 목소리를 듣고 동포들과 함께 화친함으로 워싱턴한인연합회 위상을 지켜나가야 된다. 35대 연합회장을 지냈다. 2년간 한인연합회가 나가야 할 방침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다시 한번 저에게 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모든 부분을 종합하고 경험을 살려서 다시 한번 한인 연합회가 봉사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등록 마감 3분전 서류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등록을 한 점, 한인연합회장이 평통 간사 직무, 커뮤니티센터 재정위원장 직무 3가지를 어깨에 메는 것은 굉장히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 모두 발언에 나선 스티브 리 후보는 저는 1.5세로서 그동안 1세, 2세, 동포사회, 주류사회 나름대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DC, 워싱턴 수도권을 잇는 한인회다. 그동안 봉사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연합회에서 더 많은 일을 더 크게 봉사할 수 있는 일을 기회를 잡고자 나왔다고 말했다.
질문: 한인회는 어떤 봉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김 후보: 메릴랜드한인여성회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노인을 섬기는 단체, 메릴랜드시민협회, 워싱턴 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회장을 지냈다 오랜 봉사를 통해 봉사의 정신과 의무를 알았다. 연합회는 정치활동하는 단체가 아니라 최우선적으로 한인동포사회에 가까이 가고 한인동포사회의 어려움과 고통을 들어주고 한인회의 문이 항상 열려 있어야 된다. 35대에서 하던 봉사업무가 봉사센터로 다 넘어갔다. 38대가 중요시 하는 차세대 주류사회 진출 중요하다. 어느 부모가 자녀의 교육과 주류사회 진출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저는 1세대가 든든히 서고 그 위에 자녀들인 1.5세와 2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해 이 땅에서 이 나라를 위해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 후보: 한인회와 복지센터는 다르다. 한인회는 한인들을 대표하는 책임도 있지만 한인들을 위해서 주류사회 연결고리도 해야된다. 연합회가 워싱턴지역의 대표성을 갖고 있지만 진정한 연합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많은 협회들을 대표하기 보다는 소통을 통해서 협력하며 더 넓은 주류사회에 한인2세들을 소개할 수 있는 연합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정상적이라 생각한다. 그 쪽 일을 그동안에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해서 몇 사람이 운영하는 한인회보다는 다들 참가하는 한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김 후보 질문: 봉사업무가 주류사회에 1.5세를 연결하는 것이 다 인가?
이 후보: 아니다. 주류사회 그 자체를 잘못 이해하셨던지, 내가 잘 못 말한거 같은데 주류사회는 미 사회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다. 커뮤니티센터 봉사하는 것도 2세들만 위한 것이 아니다. 모든 세대 1세, 1.5세, 2세가 다같이 주류사회 동포사회에 포함해야 된다는 이야기다. 1세대들이 우리를 밀어주고 1.5세대들이 2세들과 같이 교류를 해서 주류사회에 같이 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쪽만 한다는 것이 아니다.
이 후보 질문: 봉사생활 자체가 정확히 무엇인가?
김 후보 : 봉사는 섬김이다. 한인동포들이 애환을 갖고 문을 두드릴 때 문이 열려있어야 한다. 일선의 봉사다.
질문: 한인연합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 재정확보다. 35명의 이사들로 구성됐으나 파트 타임 유급직원이 업무를 돕고 사무실 콘도비 3천불은 회장이 개인 돈으로 지급하고 있다. 운영 재정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
두 후보 모두 그랜트를 신청하고 콘도비는 개인적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질문: 버지니아 한인회가 회장 선거를 직선제와 간선제 채택을 놓고 양분 중이다. 개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선출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두 후보 모두 한인회는 한인들의 직접 선거를 통해 뽑아야 된다. 직선제 지지로 일치를 보였다.
질문: 이 후보는 연합회장 후보에 나서며 커뮤니티센터 재정위원장, 평통 간사직을 내려 놀 수 있나?
이 후보: 재정위원장은 내려 놓을 수 있다. 재정위원회에 7명의 위원이 있다. 그러나 평통 간사는 내년 6월 말이면 임기가 끝나고 평통 큰 행사는 오는 14일로 거의 마무리된다. 평통간사가 연합회장 후보에 나가면 안된다는 문구를 찾지 못했다. 계속하겠다.
질문: 김 후보의 사업체는 무엇인가?
김 후보: 델리와 캐리아웃을 운영하고, 주수입은 한국을 오가며 하는 사업이다.
질문: 한인타운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나?
김 후보: 예전에 코러스 축제가 애난데일 K-mart에서 열렸을 때 한인타운에 경기가 활성화 되고 좋았다. 만약 회장이 된다면 코러스 축제를 애난데일 K-mart에서 열겠다.
이 후보: 한인타운 경제활성화를 위해 일을 해왔고 조금 변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인업소들에 변화를 주기 위해 ‘Taste of Annadale’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카운티와 한국의 프렌차이즈가 애난데일에 들어올 수 있도록 미팅을 하고 있고 근래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질문: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나?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한인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김 후보: 트럼프 후보에 투표했다. 신앙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살고 있다. 이 나라의 기초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세워진 나라다. 그러나 최근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고 있고 우리 자녀들이 어둠에 노출돼 있다. 이 나라에 우리 자녀들이 신앙인으로 말씀 안에서 말씀으로 양육되어지면 그 다음세대가 든든히 세워진다. 신앙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했다. 그러나 힐러리 후보의 이민자들을 위한 친화정책에 대해서는 감사드린다.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민문호를 좁혀나갈 것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서 도덕적으로 타락된 이 나라가 신앙적으로 세워진다면 그 다음은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다.
이 후보 : 2007년부터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이번에도 힐러리 후보에 투표했다.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그러나 미국이 대통령 한 명이 바뀐다고 해서 다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한인사회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미국은 이민의 나라다. 대통령 한 명이 그것을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는다.
질문: 한인사회 청소년 문제, 노인 문제 어떻게 보는가?
이 후보: 한인사회가 탈바꿈하는 시기다. 워싱턴한인사회가 70-80년도에 시작됐다. 지금쯤이면 얼마나 변화가 됐는지 1세, 1.5세, 2세들의 차이가 나올 때가 됐다. 청소년 문제보다 훌륭한 자리에 가 있는 1.5세, 2세들이 많다. 지금은 동포들이 미 수도에서 이민자가 아닌 미 시민으로서 자리매김을 해 나가야 한다.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하나가 되는 행사들을 가져야 된다. 만약 청소년 문제가 일어나면 앞서서 찾고 알아보고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다.
김 후보: 세상이 점점 악해져 간다. 마약과 도덕적 타락에 우리 자녀들이 많이 노출 돼 있다. 이것을 막는 방법은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잘 키워줘야 된다. 말씀에 의지해서 도덕적으로 잘 훈련 되어지고 신앙적으로 키워진다면 그런 것으로부터 조금은 해방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한인연합회 축제에 카지노에서 후원을 받고 카지노를 선전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우고 말씀으로 키우는 방법 밖에는 없다.
워싱턴 동포에 대한 시야를 확대해 교도소나 감옥, 특수상황에 처한 한인동포들을 위한 정책과 관심, 남북통일에 대한 참여 다짐에 두 후보 모두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김 후보는 주인인 한인들을 섬기는 성실한 일꾼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경선에 참여했다. 유권자의 심판을 받고 결과에 승복하겠다. 이 후보도 연합회가 경선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회장이 되면 열심히 뛰겠다. 27일 날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2차 후보자 토론회는 21일이나 22일 경 메시아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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