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는 29일 메시아장로교회에서 총회 및 3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영천 신임 당선자는 총회에서 3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영천 회장은 “한인사회 발전과 화합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워싱턴한인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세대와 차세대가 하나되도록 교량역할을 하고,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이 주류사회와 정계에 진출하도록 양성하고,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모금 협력 등의 공약을 지키며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소정 전임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봉사활동보다는 본업인 것처럼 후회없이 잘 해보려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그동안 저를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 회장님께 전직으로 잘 뒤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인 선거관리위원장 대행은 지난 27일 총 유효 투표수 1,388중 기호 1번 김영천 후보가 960표, 기호 2번 스티브 리 후보는 428표로 집계돼 김영천 후보의 당선을 공표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감사보고는 총회 참석자들에게 어떤 서면보고도 이뤄지지 않았다. 전용운 감사위원장은 1월부터 10월까지, 코러스 축제로 분리해 구두 보고했다. 전 위원장은 연합회 총수입 504,260.64달러, 총지출 476,794.22달러, 잔액은 27,466.42달러로 보고했다. 이어 코러스 축제 총수입 225,237.80달러(미납10, 575.20달러 포함), 총지출 214,916.41달러, 잔액은 10,321.39 달러로 보고했다. 11월과 12월 결산보고는 따로 감사보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당선자는 감사내용에 동의 할 수 없다며 외부 감사위원 3인을 선임해 철저히 재감사한 후 동포사회 언론에 공표할 것을 발의하고 회원들의 동의 재청으로 가결됐다. 여기에 이경주 6.25참전용사 전회장도 외부 감사위원과 새로운 임원진으로 재감사를 받은 후 다음 총회에서 논의하자고 하자 이에 총회원들이 찬성했다.
이날 총회는 신구회장의 연합회기 전달식과 전임회장단과의 기념촬영으로 마쳤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