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상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79세)가 5일 새벽 5시 27분 소천했다.
고 이원상 목사는 암세포 전이로 항암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11월 28일 호흡곤란으로 워싱턴 DC 소재 조지타운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이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와 신장 투석 치료 등을 받아왔다. 고 이원상 목사는 2015년 8월 식도암 3기 판정을 받고 뉴욕의 슬론 케더링 암센터에서 방사선 치료와 키모테라피를 받아오다 올해 1월 암세포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는다는 판명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8월 13일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린 ‘회개와 회복’을 주제로 한 ‘Arise 2016’ 기도성회에서 이 목사는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는 하나님이 더 기도하라는 것이라고 직접 밝혔었다.
이후 암 투병과 함께 SEED선교회, 프레션 등 각종 기도모임과 행사에 참여해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설파했다.
고 이원상 목사는 설교와 삶이 일치하는 기도하는 종으로 불리며 워싱턴 교계는 물론 한인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아온 목회자로 그의 소천 소식에 한인사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자세한 장례일정은 유가족과 상의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이원상 목사는 1937년 만주에서 출생해 1962년 계명대학교 철학과 졸업, 1965년 경북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학위 취득, 1972년 달라스 신학교 졸업(Th M. Old Testament), 1981년, 펜실베니아대학교 (University of Pennsylvania)구약석사학위 취득, 2009년 영국 웨일스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성시집 ‘내 양을 먹이라’가 있다.
고 이원상 목사는 1977년부터 2003년 26년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역임, 1990년부터 현재 SEED 선교회 국제대표, 2015년 6월 프레션 기도센터 창립 등의 사역을 해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