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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한제국공사관, 내년 5월 살아있는 한국근대사로 재개관




 
주미대사관은 22일 구한말 한미우호의 산실이자 자주외교의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수· 복원 및 재개관 관련 동포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워싱턴 일원의 한인지도자 80여명은 대사관에서 공사관 재개관 관련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구 대한제국공사 현장을 방문한 후 문화원에서 리셉션을 가졌다.
안호영 주미대사는 1889년부터 1905년까지 우리 역사에서 의미있는 건물에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모금이 대한제국공사관 매입의 모멘텀을 만들었다. 또한 복원과정에 문화재 전문위원 김종헌 교수(배재대학교 건축학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가 참여하시고 문화 홍보 행정의 대가 오수동 초대관장이 활동하신다. 오늘 제한된 시간이지만 여러분의 고견을 전달해 주시면 앞으로 대한제국 공사관 운영과 활용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오수동 초대관장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구 대한제국공사관을 박물관으로 개관해 운영하는 것을 준비한다. 지난달에 초대 관장으로 부임했다. 이 프로젝트가 2003년도 이민 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동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모금을 해주셔서 시드 머니(seed Money)가 됐다.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350만 불에 구 대한제국공사를 매입을 하고 앞으로 개관까지 1,000만 달러가 든다. 2013년도 동포의견을 듣고 보수 복원의 기본 방침이 공사설계의 시작이었다. 내년 봄에 공사를 마무리 짓고 5월경 공식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제국공사관은 1888년 1월 17일 1513 O Street Fisher House에 개설했으나 박정량 초대 주미공사가 1889년 2월 13일 현 15 Logan Circle 건물을 임대해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을 박탈 당할 때까지 주미공사관으로 쓰였다. 이 공사관은 1891년 12월 1일 고종이 내탕금 2만 5,000달러를 들여 사들인 재외공관이다. 1892년 워싱턴 지도에 당시 31개 공사관이 배치 돼 있으나 내부와 외부가 남아있는 유일한 공사관이다. 또한 대한제국의 재외공간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단독건물로 지상 3층 지하1층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이다.
김종헌 교수는 공사관 역사, 의미, 지금까지 복원 보수 진행근거자료, 복원공사의 의미(건축적인 측면)를 설명하면서 흔히 한국 근대사는 식민지사 내지 독립운동사로 진행되는데 공사로부터 출발한다. 수 많은 외교관계 특히 미국과의 관계는 공사를 통해 형성됐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관은 대한민국 독립의 상징적 공간으로 공사관은 지붕 위에 국기를 걸고 미국 속의 한국 공관임을 표현했다. 고종이 파견한 공사들은 중국 청나라로부터 독립을 구체화하며 독립협회, 독립문, 대한제국이 만들어진다. 공사관이 재개관하는 내년은 대한제국이 선포 된지 120주년, 육십갑자로 해서 2주기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공사관의 마지막 문서가 고종의 을사늑약 무효선언이라는 말에, 고종이 이를 알리기 위해 호머 베잘렐 헐버트 감리교 선교사이자 고종의 최측근 자문을 미국에 파견한 일, 또한 헐버트 자문이 1906년 대한제국의 독립을 예견하는 문장을 쓰며 대한제국 국민께 드린다는 헌정사를 쓴 책 <대한제국멸망사>와 자료사진을 통해 고종이 2만 5천불에 대한제국공사를 매입한 서류와 1910년 9월1일 일본에 의해 5불에 강탈된 등기부 등본 서류 등을 보며 DC 한복판에서 대한제국의 영욕의 역사를 품은 공사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이후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문화원에서 프렌즈 오브 코리아 평화봉사단 회원들과의 만남과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신임회장, 버지니아한인회 우태창 회장, 수도권메릴랜드 김인덕 회장 등의 인사말, 리셉션으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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