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일세대 한인회를 차세대와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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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메릴랜드 교민 여러분,

붉은 닭의 해 정유년에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교민 여러분들의 소원하고 추진 하시는 모든 일들이 꼭 이루어 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 보면 메릴랜드한인회는 축복과 감사의 해였습니다.

올해로 45년의 역사를 가진 메릴랜드한인회는 전직회장님들께서 힘들게 이뤄놓으신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했으며 늘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함께 나누는 한인단체로 앞장을 섰고 전교민들과 함께 화합과 단결을 과시하여 메릴랜드한인회의 권위를 높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비영리 단체의 목적을 이루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 치른 한인회 행사 중에 궂은 날씨에도 144명의 한인 골퍼가 전원 참가하여 한인회관 모기지 기금 2만여 불을 모금 했으며 9월에 센테니얼 공원에서 치른 한인의 날 행사에는 17,000여명이 넘는 인파로 주류사회를 놀라게 했으며 12월의 송년의 밤은 600명의 정장차림의 교민들이 참석하여 자랑스런 한인들의 파워를 과시하였습니다.

또한 주류사회와 함께 정을 나누는 마음으로 엘리콧시티 재해 홍수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주류사회에 기부를 하였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행사에도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무지개종합학교에 수시 입학을 통해 교민들의 취업과 취미생활 그리고 건강에 보탬이 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또한 메릴랜드한인회는 한인단체의 따뜻한 배려와 지적인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화합과 단결로 협력하는 미래가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청소년과 차세대 리더십을 위해 최선의 역할로 일세대의 한인사회를 차세대에게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2017년은 교민 여러분들의 긍정적이고 미래에 대한 도전이 뜻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34대 메릴랜드한인회장 백성옥 드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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