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한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가득한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 아내,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과 저는 올 한해도 한인 가정, 가정 마다 건강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새해를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한국사위’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저는 주지사로 취임 후, 아시아 순방 일정 동안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했고 한국전력을 비롯해 많은 기관, 단체들과의 경제, 문화 교류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2017년은 미주 한인 이민 역사 114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우리는 한인 퍼스트레이디 탄생에 이어, 미주 한인 이민 역사에 또 한번 새로운 한 획을 그었습니다.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 US루트 40 에 ‘코리안 웨이(Korean Way)’가 당당히 우뚝 서게 된 것입니다. 메릴랜드한인회를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구성원들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근면, 성실한 우리 한인들이 열심히 일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큰 공헌과 기여가 높이 평가받아, 코리안 웨이가 탄생한 것입니다.
2015년 1월 21일에 62대 메릴랜드주지사로 취임 이후, 호건 행정부는 메릴랜드가 비즈니스에 개방적(Maryland is Open for Business)이라고 선언하고 메릴랜드주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메릴랜드주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서 미국 내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에서 가정 소득 중앙값이 가장 높은 주, 빈곤율이 두번째로 가장 낮은 주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메릴랜드주가 경제 성장을 이루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한인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또한 볼티모어시에 P-TECH(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연계과정) 학교를 개설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BOOST, Broadening Options and Opportunities for Students Today) 지원 등 K-12 교육을 위해 역사적인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며, 교육 분야 지원과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호건 행정부는 계속해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며, 메릴랜드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메릴랜드주가 일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데에 최고의 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퍼스트레이디와 저는 한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 사위’로서, 계속하여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과 기쁨이 함께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incerely,
Larry Hogan
Governor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