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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교회, 내달 3일 세계기도일 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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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회장 혜경 스칼렛)는 3월 3일(금) 오후 7시 애난데일 소재 메시아장로교회(한세영 목사)에서 ‘2017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린다. 올해는 필리핀 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인 ‘차별없는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마20:1-16)을 주제로 기도한다.

세계기도일은 전 세계 180여 개국 교회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금요일 같은 시간 같은 기도문을 가지고 초교파적으로 드리는 예배다.

혜경 스칼렛 회장은 “올해는 예전과 달리 찬양과 기도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며 “기도국인 필리핀의 빈곤과 차별, 그리고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을 위해 전세계 여성들이 중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워싱턴교협 및 협력기관들이 참여해 필리핀, 한국, 미국, 세계를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조이 조 부회장은 “예배를 통해 워싱턴지역 하나님의 공동체에 연합의 운동이 일고 있다”며 “지역 중보기도팀, 프레션, 밀알선교회 등에서 각 순서를 맡아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리 홍보부장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이 변하면 남편, 아이, 가정이 변하고 지역사회가 변한다. 우리 자신부터 변화되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광순 부회장은 “초교파적인 행사이므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 바라며 어린이들을 위한 차일드 케어와 여선교회 증경회장단의 저녁식사 봉사가 있다”고 전했다.

세계기도회는 1887년 미국 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이었던 다윈 제임스(Darwin James)라는 여성 평신도에 의해 시작됐다. 그 당시 미국으로 이민 온 유럽과 아시아 사람들이 미 당국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들을 돕기 위해 여성 선교모임에서 기도일을 정하고 기도를 시작한 것이 130년이 지난 현재 1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모임으로 발전했다.

한국은 1922년 감리교 선교사를 통해 동참하게 됐고, 1930년 김활란 박사가 ‘예수만 바라보며’란 주제의 기도문을 외국인 최초로 작성했으며,1963년 ‘이기는 힘’,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란 주제로 한국교회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갖고 전 세계 여성들이 기도했다.

또한 미주 한인 교회 여성들은 1979년 처음으로 참여, 미국 교회 여성들과 함께 예배드리다 1984년 미주 한인교회 여성전국연합회를 조성, 이제 미주 70여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매년 세계기도일 국제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주제와 예배문 작성국을 선정하고, 예배 작성국 여성들은 주제에 맞게 성서연구와 워크숍 등을 통해 공동예배문을 만든다.

이날 여선교회 소속 회원들은 필리핀에서 작성한 기도문을 토대로 기도와 찬양, 드라마, 말씀 선포를 통해 필리핀의 회복과 축복을 기원하는 예배를 드린다.

예배헌금은 기도문 작성국과 세계 불우 청소년, 노약자, 장애자, 선교사 등에 전달된다.

세계기도회는 미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가 주최하고 미주 한인기독교 총 연합회가 후원한다.

주소 4313 Markham St., Annandale,VA22003

문의 (240)377-6760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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