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 목소리(VoKA, 회장 피터 김)는 워싱턴지역 한인단체와 한국에서 동해병기운동을 펼치는 (사)동해병기(대표 조윤기)와 함께 4월 2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 IHO) 회의 ‘동해병기’ 통과를 위한 백악관 청원운동을 벌인다.
백악관 청원운동은 IHO회의에서 영향력이 큰 미국 정부가 동해병기에 찬성하도록 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이와 관련해 21일 버지니아한인회 사무실에 VoKA, 워싱턴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한미여성재단 임원들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피터 김 회장은 “내달 24일 모로코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IHO회의에서 ‘동해병기’안건 통과를 위해 워싱턴지역 동포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백악관 청원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태창 회장(VA한인회)은 대한민국이 탄핵정국의 혼란 속에 ‘동해병기’에 대한 효율적인 외교활동을 기대하기 힘든 가운데 2014년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 통과의 기적을 만들어낸 15만 한인들이 다시 뜻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피터 김 회장은 ‘동해’는 우리 선조들이 2천년 넘게 사용 해 왔고 대한민국 애국가 첫 구절에 들어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만 이 바다를 ‘동해’라 부르고 전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은 이 바다를 ‘일본해’로 배우고 가르치며 사용하고 있다. 이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덕 회장(수도권 MD한인회)과 은영재 회장(한미여성재단)은 미국의 ‘일본해’단독 표기를 인정한다는 잘못된 정책이 아직 바뀌지 않고 있다. 오바마 정부에서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무시 했지만 이번 트럼프 정부에 기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 소리 하지 않으면 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청원운동을 통해 우리 한인의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은정기 상임위원장(VoKA)은 IHO회의에서 동해병기 통과를 위해서는 한국정부, 대한민국5천만 국민, 해외동포가 국제사회에 동해병기를 외쳐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현 정세상 우리 미주한인의 역할이 커졌다. 미국의 오래되고 잘못된 정책을 바꾸어 ‘동해 병기’를 인정해 달라는 백악관 청원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백악관 청원운동이 시작됐으며 백악관의 입장 표명을 듣기 위해서는 오는 4월 20일까지 10만 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백악관 청원사이트: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east-sea-change-us-policy-recognize-both-east-sea-sea-japan-both-iho-uncsgn-recommend-concurrent-usage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