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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 하나님 나라, 복음만 전하라”-MD/DE한인침례교협, 초교파 일일세미나 성료

 

메릴랜드·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임헌묵 목사)는 21일 MD사랑의침례교회(이치원 목사)에서 초교파 강사와 목회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교와 영성, 현대교회의 신학적 제언을 주제로 일일세미나를 가졌다.

침례교협의회가 주최한 세미나에 장로교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감리교 김영봉 목사(워싱톤사귐의교회), 침례교 황성철 목사(신생한인침례교회)가 강사로 나서 3인 3색의 명강의로 소속 교단은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자로 목회적 영성과 신학적 지성을 채우는 귀한

시간을 함께 했다.

류응렬 목사는 ‘청중을 깨우는 설교작성법과 전달’을 주제로 강해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주일 낮 설교 한편을 위해 20시간을 들여가며 토씨 하나하나에도 예수님을 향하도록 신중을 기하고, 성구를 쪼개기 전 내 자신이 먼저 쪼개져 하나님 앞에 겸손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교 중 성령님의 능력이나 긴급성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나 준비했을 때 임하지 않는 성령님을 기대하지 마라. 준비하지 않았는데 설교 중 떠오른 생각은 가능한 한 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류 목사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으나 10번 중 6-7번은 하지 않는 게 좋았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달하는 자(달)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내 앞에서 설교를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설교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영봉 목사는 ‘목회와 영성’을 주제로 강의를 이끌며 목회란 하나님 나라의 눈으로 성도를 섬겨 교회를 이루고 교회를 통해 세상을 섬기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는 천국을 믿고 그 나라를 사는 것이 믿음이며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거점으로 천국에서 완성될 성도의 교제로 봤다. 또한 목회의 본질은 하나님 나라에 있기에 목회자의 영성이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영성은 인간에게 주어진 영적 본성과 기능을 가리킨다. 인간은 영·혼·육으로 이뤄졌으며 영은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호흡으로 인간이 영이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기능이다. 영성생활이란 영이 혼·육을 다스려 내적 총합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목회자의 영성생활을 위해서 기도, 말씀 묵상, 예배, 독서, 일기, 취미생활에 원칙을 세워 개발할 것을 권했다. 이는 목회자가 내가 아는 말씀이 아닌 주신 말씀을 갖고 씨름하며 예배 인도자가 아닌 예배자가 되어야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황성철 목사는 ‘현대교회에 대한 시대적 도전과 대응을 위한 신학적 제언’을 주제로 1960년대 월남전 후 일기 시작한 포스터모더니즘이 신학과 교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 먼저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에 대한 반발로 절대 진리를 거부하는 사회·문화·예술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진리에 대한 불신으로 진리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라고 의심하고 심지어 과학적 방법도 불신한다. 객관적인 지식은 거부하고, 직관, 이미지, 체험에 비중을 두고 실용주의 진리관을 선호한다. 이는 기독교에도 영향을 미쳐 기독교를 인정하면서도 기독교 유일의 진리는 거부한다. 그들은 기독교가 진리라면 다른 종교도 진리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교회에도 복음주의 왕국을 약화시키고 다양한 교회론 즉 교회성장을 위한 마케팅, 형통복음(조엘 오스틴), 이머징 처치(Emerging Church) 미셔널 처치 등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학적 제언으로 교회론(가시적 교회와 비가시적 교회)의 확립, 계시신학 확립, 복음주의(회심, 성서, 행동, 십자가)신학 확립을 강조했다.

회장 임헌묵 목사는 참석목회자들이 실제 목회현장에서 씨름하는 주제인 설교, 영성, 신학에 대한 깊은 성찰과 현장 경험을 가진 강사들의 열정적인 강의로 알차고 뜻 깊은 세미나였다는 후기를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정기총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아리조나 파닉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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