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호건 시니어 전 연방하원의원의 장례식이 29일 애나폴리스 소재 St. Mary’s Parish 에서 엄숙하게 엄수됐다. 장례식은 래리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영부인을 비롯한 가족들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정계는 물론 각계 지도자, 안호영 주미대사 부부와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 호건 시니어는 1928년 9월30일 보스턴 매사추세츠에서 출생해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프린스조지 카운티 군수 등을 역임하고 2017년 4월 20일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부친인 로렌스 호건 시니어를 회상하며 닉슨 대통령의 워터 케이트 사건에 공화당 의원으로 탄핵을 주장하며 정의를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아버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해 정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힌 아버지를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1974년 이후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꿈꿔온 아버지가 40년 만인 2014년 자신이 주지사에 당선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장례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성당에서 진행됐고, 이후 자리를 옮겨 오후 2시까지 주지사 관저에서 리셉션이 이어졌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