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21일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공원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는 지역 한인단체장과 한인, 그리고 외국인들도 자리를 함께 해 민주화 운동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5.18은 불의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었고 이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이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오월의 광주는 지난 겨울 전국을 밝힌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부활했다. 오월의 영령들과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이상 서러운 죽음과 고난이 없는 대한민국, 참이 거짓을 이기는 대한민국으로 나가겠다고 전했다.
호남향우회 맥 김 회장은 “앞으로 2세들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전하고 기리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치환 민주회의 워싱턴 대표의 5.18경과 보고, 고대현 전 호남향우회장의 차명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의 기념사 대독,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각각 축사했다. 이어진 2부 기념행사에는 워싱턴소리청(원장 김은수)의 국악공연과 이글 태권도 (관장 박진)의 태권도 시범이 진행됐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