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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문학적 구조를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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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목회와 신학연구원(원장 이치원 목사)은 23일 메릴랜드사랑의침례교회에서 ‘성경 자세히 읽기’ 봄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는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박성진 학장으로 매주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 목회자들에게 성경본문을 어떤 관점에서 봐야 되는지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이날 제1강 ‘문학비평에서 성경 자세히 읽기란?’ 주제와 제2강 ‘장르별 성경 자세히 읽기의 실제’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박성진 학장은 성경 자세히 읽기란 실제로 신 문학비평의 한 일환으로 나온 것이다. 성경 내에 각 문화단위를 관찰을 통해 범위를 규정하고, 그것을 통해서 성경 본문 내에 수사학적인 표현이나 문학구조, 즉 의도적인 배열을 통해서 성경본문 내에서 문학적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가는가는 작업이다. 실지로 자세히 읽기란 귀납적 성경연구나 강해설교 아웃라인 부문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히 읽기란 단순히 성경본문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성경본문을 문학적인 구조로 파악하고 시는 시대로, 내러티브는 내러티브대로, 예언서는 예언서의 장르대로 각각의 본문의 장르에 따라 문학적인 부문의 관찰을 통해서 연구하는 것이다.

 

성경의 본문이 무엇을 말하는가 라는 서기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문학적인, 설교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이는 성경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등장 인물들은 다채롭다. 예를 들어 다윗은 복잡한 심리의 층을 보여준다. 정치적인 사람으로 정치적인 행동을 한다. 반면 감정에 대한 표현은 밧세바를 취했을 때 죽음을 통해 압살롬이 죽었을 때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윗은 그동안 순전한 목동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왕이 된 후 권력의 핵심에 서게 되며 굉장히 정치화 된 모습이 묘사되거나 이를 묘사하는 표현들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심판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인다. 등장인물이 단순한 등장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우리를 보게 된다. 등장 인물들이 다 상처와 고민을 갖고 있다. 그 안에 상처를 통해 다른 사람과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보인다. 이것을 각각의 다른 각도로 보면 합쳐서 아름답게 보이나 하나하나의 앵글은 삶 가운데 힘들어 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갖고 있다. 인간 군상들의 모습과 이들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드라마나 수필들이 성경 안에 있다. 그런 것들을 잘 받아들이며 성경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들이 있다. 각 사람마다 장점으로 일관된 사람을 없다. 각각의 인물들이 주는 교훈점이 많다. 일반성도들이 구속사나 신학적인 접근보다 쉽게 여길 수 있다.

박 학장은 참석자들과 신 문학비평과 해석학적인 위치에서 성경 자세히 읽기는 본문 중심이고, 그 본문을 통해 우리 사회에 반영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성경 내에서 실제 사례들은 무엇인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치원 목사는 “본 연구원에서는 지역 목사님들의 목회를 돕고자 봄 가을로 세미나를 개최해 하고 있다. 박성진 학장님은 2015년 가을 세미나를 인도해 주셨는데 이번 세미나 내용이 연계성을 갖고 있어 좋았다. 참석자들도 다양성과 연계성이 조화를 이룬 세미나였다는 평”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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