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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굳건히 같이 갑시다"-미 현충일 퍼레이드 한인행렬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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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들이 29일 DC에서 열린 제13회 미국 현충일(National Memorial Day) 워싱턴 퍼레이드에 2년 연속 참가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다.
이날 한인들이 대형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사열대를 지나가자 표세우 국방무관과 미 고위관계자는 물론 길가의 시민들도 가슴에 손을 얹고 경의를 표하거나 큰 박수로 한인행렬을 맞았다. 또한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 라고 외치는 시민과 ‘코리아’를 연호하는 시민들이 한인들의 행렬을 반겼다.
특히 그랜드 마샬로 선두에 나선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한인들이 대형 성조기와 태극기뿐 아니라 손에 소형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또한 미 한국전 참전용사 30명과6.25참전유공자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 회원 20명이 트럭을 타고 나란히 행진하며 한미혈맹의 우의를 다지고 재향군인회 미동부 여성회(회장 원미숙)는 궁중의상과 한국전 참전 16개국의 국기가 그려진 한복을 입고 행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영천 회장은 “미전역의 150여 단체가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가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 기쁘다” 며 “내년에는 1.5세와 2세들에게 한국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희 안보단체협의회장과 우성원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은 “ 미국의 역대 참전용사를 기리는 현충일을 맞아 한인들이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고, 북한의 도발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토마스 스티븐스 미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참전한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또한 아직 회원가입을 하지 못한 참전용사들에게 회원가입을 촉구하기 위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찰스 링거 학 참전용사는 한국의 놀라운 발전에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전역에서 참가한 고교생 밴드의 화려한 율동과 연주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일리노이주 벌링턴 센츄럴 고등학교에서 온 에밀리(11학년)는 지난 여름부터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베트남 전에 헬리콥터 조정사로 참전했던 할아버지가 사람을 한번 죽게 한 것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통을 받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남스 태권도장(남정구 사범)에 다니는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에 참여하고, 한국에서 4년간 영어교사를 하며 한국전에 대해 알게 됐다는 니콜은 참전국기가 그려진 한복모델로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퍼레이드에는 최고령 89세 이병희 참전용사를 비롯해 최연소 7살 이준 어린이가 어른들과 함께 성조기를 들고 행진에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행진을 마치자 미 참전용사들이 모여와 한인들과 함께 성조기가 땅에 끌리지 않도록 조심스레 접어서 한인 인솔자에게 넘겼다.
퍼레이드는 한인연합회 주관으로 박을구 이사장, 김용하·김유숙 부회장, 정세균 이사, 김덕춘 하워드한인회장, 맥 김 워싱턴호남향우회장, 나각수 통일나눔회장, 제프 최 버지니아한인회 사무총장, 이현정 민주당선거코디네이터, 북한선교회 사무총장 노규호 목사 등 한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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