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들이 한국에 기부를 하며 미국에서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다른 기부단체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하는 한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7일 워싱턴지역 한인회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모금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박찬봉 사무총장은 지난 해 10월 세계최대 모금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 동포들의 기부에 세금공제혜택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또한 미주지역 기부는 미주 지역 어려운 동포를 돕거나 일부 금액을 한국에 보내 한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고, 또한 다문화 가족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통일 이전과 이후 재원 준비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10월 UW와 협약이후에도 미주동포들의 참여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LA지역에 UWGLA 조직을 설립하고 전용구좌계설로 세금공제혜택의 장점을 알렸으나 제 1호 Bank of Hope 케빈 김 행장이 참여하고, 현재 메릴랜드 지역의 한인동포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부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국가경제성장과 민주화가 필요하며 이후 나눔을 통해 공동체가 함께 잘사는 복지사회로 나간다. 외부에서는 한국이 이 단계를 잘 밟으며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로 본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7일과 8일 세계 4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유나이티드 웨이 회의차 참석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그는 한-중-일 3국간 및 한-일간 협력문제, 그리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태계 서밋 주최를 위해 논의한다.
모금회는 개인과 기업의 순수후원금으로 운영되며 더 나은 동포사회를 위해 애쓰는 사람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모금액의 70%는 기업이 담당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개인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모금회는 1997년에 법제정, 1998년에 법적인 조직을 창설해 내년 창립 20주년이 된다. 올해는 경제성장률과 같은 2.5%의 성장과 목표액은 5,800억 이상이다. 특히 재정의 투명성에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한편 미주한인들이 해외동포사회 나눔 캠페인인 ‘One Heart, Two Loves’를 통해 한인과 후손들이 자부심과 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목적에 맞도록 빈곤가정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고 선행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과 김인덕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광주의 고려인 집단촌과 어른들의 노인문제와 관련해 지정기탁제로 사용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