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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들, 문화적 언어적 학대 대응보다 인내-보호의 사각지대 속 우울한 노년 많다


 
6월 15일은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이다. 이날은 2006년 유엔 (United Nations)의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와 노인 학대 방지 네트워크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자 제정했다. 평균 연령과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노인 학대는 계속해서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는 있다.
노인학대는 때리는 것, 밀기, 목조르기 등 신체적 손상을 입히는 행동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노인 학대의 범위는 그보다 훨씬 더 넓다. 비난이나 모욕 그리고 협박을 하는 정서적 학대, 노인의 의사에 반하여 노인의 재산이나 권리 등을 가로채는 경제적 학대, 그리고 노인을 버리거나 노인에게 적절한 의식주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행위 등이 학대에 해당할 수 있다. 특별히, 노인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식사와 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우 자기 방임에 해당할 수 있다.
전미 노인 보호국의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노인학대를 경험하지만, 노인 24명 중 단 한 명만이 신고한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한인 노인들이 가족 혹은 간병인으로 부터 학대를 당하고 있지만, 피해 사실에 대한 수치심과 보복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노인 학대 및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한인들의 경우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 따른 불편함, 가정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에 대한 양가감정으로 인해 심각한 학대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최근 정보 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정보 습득 속도나 의사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사기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복권회사를 사칭하여 사전 예치금을 요구하는 경우, IRS 사칭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친.인척을 사칭하여 노인들에게 급전을 요청하는 등의 노인들의 재산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하루가 다르게 악랄해지고 있다.
페어펙스 카운티 경찰국에 노인 대상 금융 관련 피해 신고가 하루 평균 20건 정도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노인들이 금융관련 사기와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이사장:조성목)은 2016년부터 Virginia Department of Criminal Justice Service로 부터 Victims of Crime Act (VOCA)의 New Initiative 펀드를 받아 미국 내 한인들을 위한 피해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한인 노인들을 위하여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지역 사회 자원을 연결, 무료 법률 서비스, 심리 상담, 위기 상황시 피해자가 긴급 지원, 24시간 핫라인 운영, 지역사회 예방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703)354-6345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 박신영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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