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 중간선거에 한인 연방하원의원 탄생이 가능하지 않을까?
내년 11월 선거에 연방하원의원에 3명의 한인2세들이 도전장을 냈다. 캘리포니아 데이브 민, 뉴저지 앤드류 김, 조지아 데이빗 김 후보 등이다. 이들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의 염원인 한인 연방의원 탄생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정치인들이다. 또한 공교롭게도 공화당 현역의원과 맞붙는 민주당 후보들이다.
한인 후보 3인방 중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45지구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 교수가 워싱턴한인사회를 찾았다. 데이브 민 후보는 5선이 확정된 마크 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과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의 초청으로 20일 우래옥에서 워싱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미 정치 일번지에서 활약하는 2세들과 한인1세 등 50여명이 자리해 데이브 민 후보의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데이브 민(한국명 민건기) 후보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UC Irvine) 캠퍼스의 법대 교수이자 경제정책 전문가이고 CNBC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증권거래 위원회의 법률 시행 변호사로 경력을 쌓고, 민주당 상원의원 척 슈머 사무실에서 경제와 금융 규정 관련 담당자, 미국진보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 이사를 역임했다. 민 후보는 펜실베니아대학교 (U Penn) 와튼 스쿨(Wharton School)에서 경제학 학사, 하버드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의 아내 제인 민 또한 UC어바인에서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폭력 문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데이브 민 후보는 한인 2세로 그의 부모님은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온 이민자다. 아버지는 항공엔지니어, 어머니는 컴퓨터 칩을 개발하는 몇 안되는 과학자였다.
이날 데이브 민 후보는 결혼 후 3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미국 중산층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녀들을 위한 건강한 환경을 위해 연방하원에 도전한다. 또한 경제, 건강보험, 그리고 사회보장 시스템 등을 포함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보다 나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여 년 만에 김창준 전 연방하원을 잇는 한인 연방의원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그는 캘리포니아의 정글 프라이머리를 통과해야 한다. 이는 민주·공화 소속정당과 상관없이 투표수가 많은 상위 2명의 후보가 본선거에 나가 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다른 주의 공화·민주 양당 대표가 한 명씩 맞붙는 선거와 다르다. 또한 현재 민주당 내 6명의 후보와 경선 중이다. 데이브 민 후보는 발품을 팔며 지역주민을 찾아 얼굴을 알리고 있다. 매일 기회가 될 때 마다 주민들을 만나 현재 1만 명의 주민을 만났다. 이처럼 성실하게 지역주민을 만나고 또한 차세대 유권자를 위해 3개 대학 캠퍼스도 공략 중이다. 그가 출마한 45지구는 한인 6 %, 아시안 20%, 라티노가 15%이다. 다행히 이 지역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한 아시안이다. 민 후보에게 중국이나 베트남 등 아·태계주민들의 지지가 늘고 있다.
여기에 전 어바인 의회 마리 앤 가이도 의원과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지지를 표명했다.
마크 김 의원은 한인1.5세, 2세 중 주류사회에서 성공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은 주류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나 한인 커뮤니티와는 소원하다. 나는 이들과 한인커뮤니티를 연결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연방에 입성해서 어떻게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일을 할 것인지 등을 알아보고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 후보는 선거자금이 얼마나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200-300만불 본선을 위해, 경선은 약 800만 불 정도 필요하다. 다행히 지역 로펌과 아시아, 중동지역 커뮤니티에서 유일한 소수민족 후보인 자신에게 후원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출마하는 45지구는 이민법과 다양성을 존중하나 현 정부에 의해 난관에 부딪혔다. H1B 전문직 취업비자를 확대해 과학과 수학 등에 우수한 인재의 영입에 나서야 된다. 한인관련 문제는 지역구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이슈를 귀담아 듣고 이를 반영하도록 하겠다.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정책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기초과학육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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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