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함께하는 ‘2017년 미주경제인대회’가 지난 7일부터9일까지 맥클린 소재 힐튼 타이슨스 코너호텔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월드옥타 워싱턴 DC 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개국 20여개 지회에서 250여명이 참석해 워싱턴 DC, MD, VA 등의 유력 바이어를 통해 한국 상품의 수출진흥을 위한 수출상담회 및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고성군 특산물업체와 롯데그룹 이승길 회장, 한스 여행사와 일본 에이산 면세점 등이 MOU를 체결하고, 동해무역대표 폴라박 회장은 일본 국제익스프레스와 코멕스 베개 및 매트리스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고양시와 월드옥타는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폴라 박 워싱턴지회장은 “1998년 워싱턴지회가 창립된 이후 최초로 미주경제인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를 계기로 무역인들이 전세계로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뤄 한미 경제발전과 무역교류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창립 36주년을 맞는 월드옥타는 현재 73개국 147개 도시에 정회원 6천 5백명, 차세대회원 1만 7천명인 총 2만 4천여명에 달하는 한민족 경제인 모임으로 발전했다. 또한 해외한인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발굴 및 육성사업, 범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옥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를 위해 약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벌이며 차세대 무역스쿨에 현지의 언어와 문화, 네트워크를 가진 1천 5백여명의 차세대 인재들이 매년 경제영토 확장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차세대가 전체회원의 20%에 육박해 세대교체를 이뤄가고 있다.
국회 해외동포무역 경제포럼 대표 김정훈 의원은 특정 경제단체를 지원하기위해 국회의원 60여명이 모여 공식적으로 만든 연구단체이자 국가예산이 공식적으로 배정되는 단체는 옥타가 유일하다.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부로 승격 준비 중이며, 옥타지원법을 발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와 정부가 국내외 중소기업활동 지원에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성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벨리 프로젝트는 무려 6조원의 예산과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월드옥타와 투자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획 운영 투자협정에 대해 전략적 제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라우든 카운티와 5년간 수준높은 기술, 투자협력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김동기 총영사는 “세류상해(작은 물줄기가 바다를 이룬다)라는 말처럼 동포애로 모이신 경제인 한 분 한 분이 가진 네트워크를 옥타라는 네트워크 바다에서 항해를 하며 조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한인경제인들간 단합을 도모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임창빈 창텍스 회장은 60여년전 도미해 사업을 하며 한국의 한상대회를 설립해 초대 4대째 회장을 역임했으며 3분의 한국대통령에게 무궁화 훈장을, 미국정부에서는 성공한 이민자들에게 주는 엘리스 아일랜드 훈장을 수상했다. 임 회장은 ‘No English, No Money’라는 주제로 미국 이민 초창기 4시간을 자며 공부한 결과 첫 학기에 우수학생이 된 후 자신감을 얻고 미국에서 결심을 하고 노력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오늘에 이른 성공담을 나눴다.
이어 둘째날인 8일에는 한국의 통상정책방향(대사관 김창규 상무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변화에 따른 수출입전략변화(워싱턴 KOTRA 부관장 김영삼 박사) 윤승근 고성군수 오찬, 한국지자체 전시상담회(고성군 수출상담회), 미정부와 계약체결에 관한 절차(에릭 토마스 미정부 컨트렉터), 임원간담회, 로비활동의 필요성(노명화 글로벌 전략경영원 대표), 물류절감 세미나 (김원기 KW 인터내셔널 상무),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옥타 US 오픈골프대회, DC관광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10일에는 캐피탈 힐을 방문해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 의원실 견학, 유미 호건여사 초청 메릴랜드 주지사관저 등을 방문한다. 대회에는 20여개의 부스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한편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황원균 워싱턴 평통회장, 김영천 워싱턴연합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김덕춘 하워드한인회장, 최향남 한인여성회장, 최광희 미동중부한인회장 등 워싱턴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