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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전통악기 연주를 만나는 무대 14일 '제4회 온 스테이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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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오는 14일(금) 오후 7시 워싱턴DC 소재 아레나 스테이지(Arena Stage)에서 2017년 제4회 온스테이지 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피리연주가 가민(gamin)이 이끄는 ‘판 프로젝트’공연단이 초청돼 동아시아 국가의 전통악기 연주곡 다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합주곡을 통해 한국의 전통악기와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워싱턴DC 주류 사회에 소개하고 알리고자 한다.
공연단은 각 나라 전통악기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진 화음과 새로운 창작 방식을 엿볼 수 있는 8개의 합주곡을 연주할 것이다. 특히 전통적 형식에서 벗어나 기악 연주가 중심이 되는 음악극인 ‘수궁가(Sugun-ga)’, 경기도 도당굿 장단 위에 강원도 아리랑의 조성을 얹어 새로운 화음으로 구성 된 시나위곡 ‘강원(아리랑)’과 같이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이번 행사에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이다. 또한, 각 나라의 전통민요 멜로디를 활용해 문화와 정서를 표현하는 즉흥연주곡 ‘산에서 생각하기(Thinking of…in the Mountain)’, 일본 관악기 타이코의 리듬이 경쾌한 작품 ‘프리즘(Prism)’, 중국 전통 현악기 구친의 독주가 돋보이는 작품 ‘Yi Gu Ren(이구란)’등 각 나라의 전통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독특한 화음을 이루는 특별한 연주곡들도 함께 공연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와 시대의 경계를 넘어선 자유롭고 창조적인 전통음악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판 프로젝트’공연단은 한국, 일본, 중국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5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공연단 리더인 가민은 피리, 생황, 태평소 등 한 국의 대표적인 관악기를 연주하며, 판소리 고법 전수자인 심운정은 장구, 북, 꽹과리 등 타악기를 담당, 맨하튼 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뉴욕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오루 와타나베는 일본 전통악기 시노부에, 노칸, 타이코를 연주하며, 국립대만관현악단에서 활약했던 인취 왕은 중국악기 얼후를 연주, 캐나다 알버타 대학에서 동아시아 음악을 가르치고 있 는 제프 로버츠는 중국악기 구친을 연주한다.
‘판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한국의 판소리‘판’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큰 판을 벌리는 개념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판 프로젝트’는 동아시아의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공연단이다. 공연단은 2015년에 대표인 가민과 작곡가인 제프 로버트가 추진한 ‘동아시아 즉흥음악 워크샵’ 행사를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지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공연 및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단은 제례음악의 전통적인 요소에서부터 서양 음악의 작곡 기법과 멀티미디어 기술 및 즉흥기법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새로운 음악세계를 펼쳐 나가고 있다. ‘판 프로젝트’공연단 대표 가민(gamin)은 무형문화재 제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립국악원 창작 악단 부수석 역임, 국립국악원, KBS 국악관현악단, 경기도립국악단, 프라임 필하모닉 등과 협연해왔으며,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청 연주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연프로그램으로, 유망한 예술가들에게 공연을 위한 무대와 현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한 한국의 공연예술을 미 주류 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공연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활성화시켜 활발한 문화교류의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문화원의 제 4회 <온스테이지>행사에 문화예술계 및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온스테이지>
주소 Arena Stage (The Arlene and Robert Kogod Cradle)
1101 6th St SW, Washington, DC 20024
문의 infodesk@koreaembassy.org) / (202)797-634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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