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북한선교 구제 아닌 복음”

 

북한동족과 통일을 위한 워싱턴 북한교회 포럼 좌담회가 17일 맥클린한인장로교회(고현권 목사)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그날까지선교연합(공동대표 손인식 목사)과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북한 지하교회의 실체 및 이민교회의 북한선교, 북한교회의 재건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강철호 목사(북기총 회장, 새터교회 담임), 강철환 대표(북한전략연구센터), 임창호 목사(고신대교수 , 탈북민교회 협의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고 손인식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패널들에 의하면 한국에는 탈북민 3만 1천, 미국에는 합법적 200명, 불법적으로 약 1천명, 캐나다에 700명, 유럽에 1천 명 정도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북한 주민의 5-10%가 외부정보를 접하고 있으며 북한 정권의 붕괴 유도를 위해서는 주민의 50% 정도가 외부정보를 접할 때 가능하다. 또한 독일분단과 남북분단의 차이점은 독일은 체제분단, 남북은 정치분단, 체제분단, 사람분단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다. 독일은 통일 전 서독교회와 서독정부가 동독에 영향력을 끼치고 서독의 지원에는 언제나 동독 주민의 정치적 석방이 함께 했다. 즉 일관되게 사람 중심의 상호교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패널들의 통일에 대한 공통 키워드는 ‘복음’과 ‘탈북민’ 이었다.

남북현안은 영적 문제다.

이날 강철호 목사는 남북현안은 영적 문제다. 북한은 한 정권이 아니라 사이비 종교집단인 김일성 종교로 봐야 한다. 북한은 다른 종교에 비해 기독교인들을 유독 싫어한다. 십계명에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이것은 김일성 우상화와 바로 대치된다. 지금까지 통일이 안된 것은 한국교회가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숨 걸고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 독립운동가 같은 북한 선교가 이뤄져야 한다. 그는 교계가 복음을 북한동포들에게 전하지 못하고 사랑과 구제에 치중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지금 탈북자들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북한에 들어가고 있다. 심지어 한류문화까지 들어간다. 북한의 이 변화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 졌는가? 정부에 의해서인가? 대북운동가인가? 탈북민에 의해서다. 이들이 북한에 돈을 보내고 통화를 하면서 가능해졌다. 왜 교계는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가?

탈북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자.

패널들의 탈북민에 대한 역할과 기대는 상당히 높았다. 북한 체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북한 내에 있는 네트워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이다. 북한 장마당의 정보도, 지하교회도 탈북민이 깊숙히 관여한다. 탈북민을 제대로 양육하고 교육하면 이들을 통한 북한과 중국에서의 복음전파의 확률이 높다. 북한에 대한 이해와 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언어도 지리도 사고의 흐름도 한인보다 미주한인보다 정확하고 빠르다. 탈북민을 복음의 매개체로 쓰지 않는 한국교회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만 탈북민 중 누가 적임자인지를 선별하는 지혜는 필요하다.

북한주민에 알권리를 제공하자.

북한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정보유입이다. USB를 통한 선교를 강화하자. 중국에 1천 명 정도의 북한관리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나와있다. 이들에게 USB를 주면 이들은 낮에는 김정은을 찬양하고 밤에는 USB를 본다. 성경도 모세와 벤허 등 이야기로 만들어 보내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게 된다. 북한 내부에 정보를 보내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자. 만약 50%의 주민들이 외부정보를 접하며 북한정권의 붕괴시점으로 본다. 과거 동구권의 체코, 루마니아 등 공산화가 무너진 시점이다. 북한주민에게 알권리를 제공하는 정보확산 사업에 참여하자

북한의 지하교회 있다.

탈북자들의 간증이 양분화 됐다. 지하교회 있다. 없다 그러나 지하교회는 존재한다. 강철환 대표도 본인이 직접 지하교회를 본적이 없다. 그러나 최근 비디오를 통해 지하교회의 존재를 확인했다.

선교라는 이름으로 정치하지 말자

한인교회의 대북지원은 북한정권 특권층에 돌아간다. 북한 주민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일례로 북한에 빵공장을 지워주고 배고픈 북한 고아들에게 빵을 제공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다. 그러나 이는 북한 실정을 모르는 이야기다.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북한에서 빵은 고급음식이다. 이것이 여러분의 바람처럼 고아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보는가? 아마 북한의 고위간부 식탁이나 아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대북지원금을 탈북자 구출에 사용해 보자. 이들을 복음으로 준비시켜 통일에 참여케 하자.

김정은의 잦은 핵도발, 내부가 혼란하다는 반증이다

김정은은 자기 체제가 붕괴될 수 있다는 위협을 느껴 내부를 다지기 위해 국제 무대에 도박을 하고 있다. 우리가 죽기를 각오하고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다. 많은 경우 복음이 들어가면 사람의 근본이 바뀐다.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 가를 알게 된다. 복음 안에 변화된 사람은 빵대신 신앙의 자유를 요구한다. 신앙의 자유는 평화를 평화는 통일을 부른다. 신앙이 좋은 사람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신앙 안에서 애국한다.

임창호 교수는 탈북민과 그 자녀를 돕고 그들을 양육하는 프로그램을 도울 수 있다. 탈북민교회 장대현교회, 장대현학교(탈북민자녀대안학교), 북한기독교총연합회나 그날까지 선교회 등을 통해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인식 목사는 통일은 하나님이 하시기에 통곡기도회를 통해 간구하며, 포럼은 북한실상을 돌아보고 탈북민의 삶을 조명했다. 내년 미주 한인교회들과 6개월 간 탈북민 출신 목회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기성 교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워싱턴 교계가 통일 및 탈북민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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