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도심 속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신이나서 야외 물놀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다. 아이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 언니도 선생님도 마냥 부러운 눈길이다.
웃음소리의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 여름학교에 다니는 유치원생들이다. 지난 3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5주간 4세부터 7학년 70명의 학생들이 여름학교에 다니고 있다. 1학년부터 7학년 학생들이 영어 문법, 글쓰기, 수학, 북 클럽을 진행하는 동안 유치원생들은 파닉스, 읽기, 쓰기, 수학을 배우고 물놀이에 나서기도 한다. 점심 식사 후 종이접기, 한국문화, 과학, 아트, 음악, 게임, 스토리 텔링 시간을 갖는다. 또한 매주 금요일 주제를 정해 요리, 수영, 볼링, 영화, 소풍 등 특별활동을 한다.
한세영 목사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어 감사하다” 며 “성도님과 지역 한인분들이 매년 자녀들을 여름학교에 보낸다”고 말했다. 여름학교에는 교사 9명, 액티비티 교사 4명에 교사 보조 자원봉사자 20명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봉사자들은 대통령 봉사상 후보다. 한 목사는 “봉사자 학생들이 섬김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 경험들이 말씀과 삶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여름학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며,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오후 5시까지 연장하기도 한다.
이 교회는 학기 중 한국학교, 시니어 스쿨, 여기에 한인밀집지역 내 접근이 용이한 관계로 주중에도 복음선교합창단, 밀알장애인선교, 기독교군선교회, 직장인선교회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스페니쉬 두 교회가 주중과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와 성경공부를 한다.
장소 4313 Markham St., Annanadale, VA22003
문의 (703)945-235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