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4일 워싱턴지역 한인회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동포사회가 하나되어 뿌리있는 2세 지도자들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차세대와 시니어들이 함께 하는 풀뿌리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차세대들의 정치참여 못지않게 그간 풀뿌리 운동,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의 최전방에 늘 한인 시니어들이 있었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근간을 이룬 시니어들의 노고를 되새겼다.
이에 주철기 이사장도 우리 동포들의 단합된 모습은 지난 동해병기법안 통과에서 보듯이 일본의 막강한 로비도 이겼다며 이를 일본이 가장 부러워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한국학교에서부터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차세대 한인리더, 한인회장들을 키워나가자는 의견을 나눴다. 이를 위해 한인행사에 차세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대와 문화의 차이를 줄이고 이해를 높여가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해 센터 건립뿐 아니라 운영의 타당성, 지속성, 사후 관리 계획까지 잘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커뮤니티센터 건립후 분란과 사후 관리가 안돼 논란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커뮤니티센터건립 지원과 관련해 필요금액의 50%를 동포사회가 모금한 후 매칭 펀드 개념으로 25% 최고 30만 달러까지 지원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720만 재외동포정책을 독립적으로 집행할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 재외동포 관련 정책은 외교부, 법무부, 교육부, 병무청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해 있어 이에 대한 통합이 쉽지 않다. 연관기관들의 기능 문제 등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 급하게 출범한 정부에서 어느 정도로 열정을 갖고 얼마나 빠르게 추진될지는 아직 미상이다. 동포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재단 입장에서는 해외동포들의 전용건물인 재외동포센터를 먼저 확보해 한국에 와 있는 동포와 전세계 동포들의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구심점,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좀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편 주 이사장은 오는 9월 말 서울에서 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 말 경남창원에서 세계한상대회, 11월 초에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