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신대 문제 대책 위원회(회장 이정실, 이하 정대위)는 27일 레이번 연방하원 빌딩에서 위안부 결의안 (HR 121) 1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결의안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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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007년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은 위안부 결의안 통과 10주년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없이는 위안부 문제는 끝난 것이 아니고 우리는 이를 잊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 위안부 문제는 이제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과 주디 추 하원의원은 위안부 역사를 후세에 바로 가르치고 인권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실 회장은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15년간 많은 단체와 167명의 의원들이 이 문제를 교육적인 여성적인 인권문제로 여기고 지지하고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 HR 121 위안부 결의안 의회 통과가 의미있고 기억할 일이나 지금부터 위안부 관련 산재한 자료를 모아 위안부 뮤지엄을 세우는 일을 준비해야 한다. 이에 앞서 E-뮤지엄을 운영해 각 박물관 E –뮤지엄을 통해 위안부를 알리는 일을 진행할 것이다. 올 연말 정대위 창립 25주년에 맞춰 E-뮤지엄이 완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옥자 정대위 2대 회장은 정신대 문제를 미국 의회에 첫 횃불을 들어준 고 레인 에반스 하원의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 에반스 의원은 정신대 결의안을 5번 상정하고 1999년 최초로 위안부 문제를 의회 회의록에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소리를 내야 할 의무가 있다. 정의롭고 올바른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 신념을 갖고 정신대 문제를 끈질기게 추진하셔서 2007년 HR121통과라는 열매를 맺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23일 세상을 떠난 김군자 할머니 및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많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순 위안부 할머니는 영상메시지 말미에 “사과해도 상처는 없어지지 않으나 마음은 조금 풀어진다”고 전했다. 현재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7명 뿐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