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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6.25 참전 실종자 유가족 위로연에 미전역 430여명 참석 '한국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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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0일 알링턴 소재 르네상스 알링턴 캐피탈 뷰 호텔에서 한국전 전쟁 미국군 실종, 포로 장병 유가족을 초청해 위로연을 갖고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미 전역에서 참석한 430명의 유가족은 한국인과 한국정부가 진심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장병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광우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은 정부대표로 참석해 한국 땅에서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형제를 잃고 그동안 고통과 슬픔 속에 살아오신 유가족에게 애도와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는 것은 67년 전 6.25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게 유엔군과 미국군이 참전해 자유와 민주주주의 수호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한국전에 참전한 여러분 가족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은 미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로도 영원히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국장은 미국군 실종ㆍ포로 장병을 대신하여 유족 대표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수여했다.
이어 김동기 총영사, 표세우 국방무관, 손경준 6.25참전용사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 박을구 이사장, 김인덕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김용하 재향군인회메릴랜드분회장,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회장 등도 각 테이블 유가족 대표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유가족 에릭 듀템플 씨는 ‘린 F. 듀펨플’ 아버지 이름을 내보이며 1952년 7월 11일 평양 부근에서 네이비 파일럿으로 참전한 아버지가 탄 비행기가 추락했지만 낙하산은 펴지지 않았다는 말만 전해 들었다. 당시 나는 6살이고 두 살 위 누나, 그리고 어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3년 뒤 어머니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누나와 단둘이 남았었다고 말했다. 목에 걸린 평화사도 메달을 바라보던 에릭 듀템플 씨는 눈가에 이슬이 맺히며 미수습된 아버지 유해를 찾기 위해 누나와 함께 DNA 샘플을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사랑하는 가족의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아픔을 간직한 유가족들은 한국정부의 위로연에 더 크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이 목숨 걸고 지킨 대한민국의 발전상이 내 일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더욱이 참전용사와 실종 ·포로 유가족의 아픔을 다독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가는 찾아보길 힘들다며 위로연 행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세우 국방무관은 그동안 한국전 참전용사 관련 행사는 많이 있었으나 오늘처럼 실종자, 포로자, 전사자 유가족을 위한 행사는 처음이다. 이분들은 가족들이 한국전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유해도 찾지 못한 분들이다. 67년이란 긴 세월 동안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오신 유가족을 위한 행사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도 한국전 참전 실종자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국전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참전 용사분들과 그 유가족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발전하는 조국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가 미국 국방부 산하 DPAA(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국방부 산하 실종자 및 포로자 확인국)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주관하는 한국전 실종, 포로장병 유가족 연례 총회와 연계하여 처음으로 추진하게 된 행사이다.
패트릭 윌슨 대위는 미국 DPAA(실종자 및 포로자 확인국) 는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6.25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등 각종 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되었거나, 전사했지만 신원을 알 수 없는 장병들의 유해를 찾아내 신원을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광우 국장은 지난 5월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군 실종, 전사, 포로 유가족 53명을 초청해 방한 행사를 가졌으며 앞으로 매년 방한 행사와 미국 위로연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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