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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작가 5인의 삶의 이야기 '드로잉 룸의 진화' 전시회, 내달 8일 부터 문화원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오는 9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예술 창작 그룹 드로잉 룸 (The Drawing Room) 의‘진화하다(Evolving)’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이주해 창작 활동을 해온 김동규, 구수임, 스테파니 리, 조 진, 윤자영 등 다섯 명 작가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작품 약 50 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작가들은 재미교포예술가로서 각자 고유의 기법과 재료 등을 사용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며 발전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예술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김동규 작가는 ‘어느 단기 취업 이민자의 존재 증명’ (The United Stitches) 라는 부제로 이주민이 되지 않았다면 몰랐을 체류 신분의 문제, 나아가 존재는 어떻게 증명되는지에 대한 본질적 고찰을 하며 지난 10년간 미국 생활을 통해 얻은 영수증을 소재로 옷을 짓는다. 이러 한 작업 과정은 김 작가에게 파편화된 기억, 하나의 행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을 모아 스스로를 증명하는 여정이다.
구수임 작가는 ‘추억에 잠기다(Reminisce)’란 주제로 한국에서의 유년기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지난 일기 속 문장들을 토대로 기억의 조각들을 회상하며 이를 캔버스에 한지를 이어 붙이는 꼴라주 기법과 몽환적인 유화의 색채로 표현한다.
스테파니 리 작가는 ‘삶 – 본질적 욕망과 환경의 상호 작용 (Life-Interaction between desire and environment)’ 이란 주제로 시대를 초월해 이어져 오고 있는 인간의 본질적인 염원과 욕망을 표현한다. 한국의 전통과 뉴욕의 현대를 융합한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은 행복의 추구이며, 이러한 본질적 욕망이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과정이 바로 삶이라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조 진 작가는 ‘길을 찾다’ (Finding Path) 란 부제로 독립적이지만 유기적인 여러 갈래의 길을 돌에 새기며 각자가 삶에서 찾아 나가야 할 과정을 표현한다. 한국에서 주로 하던 3D(Dimensional) 작업을 점차 2D 작업과 융합시키는 연구는 문화 간의 경계를 없애며 발전해 나가는 조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
윤자영 작가는 ‘현재를 인식하다’(Awareness of the Present)’라는 부제로 가늘지만, 촉감적인 머리카락을 사용해 이미지를 그려낸다. 윤 작가는 엷은 머리카락 층들과 세밀한 구조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명상적인 경험을 하도록 초대한다.
전시 개막 행사는 9월 8일(금) 오후 6시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점심시간 낮 12시- 오후1시 30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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